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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kos/Oikos Letters

오이코스 신학운동에 대한 간략한 소개


* 2012 오이코스 여름학교에 초대하며

오이코스 여름학교 2012에 함께 하심을 환영합니다. 오이코스 여름학교는 “오이코스 신학운동” Oikos Theology Movement 에서 운영하는 창조적 에큐메니칼 신학교육 마당입니다.


오이코스 여름학교를 운영하는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신학대학과 기독교대학에서 ‘생명, 정의, 평화, 에큐메니즘’을 가르치는 교수님들과 목회현장에서 이런 관점으로 목회하시는 목회자 등 약 35명으로 구성된 신학운동으로서 세계교회협의회 WCC, 세계개혁교회연합 WCRC, 세계선교협의회 CWM, 공동 경제생태정의운동인 ‘Oikotree Movement’과 함께 합니다.


오이코스 여름학교는 한국의 10개의 신학대학과 대학교 신학부에서 참여하는 학생 80여명과 오이코스신학운동 교수진 20여명이 참여하는 신학교육 프로그램으로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립니다. 2011년 12월에는 겨울학교도 가졌습니다. 오이코스 여름학교는 불과 세 해를 지내왔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신학교육의 새로운 모습으로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상당한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이코스 여름학교의 비전은 ‘생명, 정의, 평화, 에큐메니즘’을 신학사고와 신학교육의 주요관심 축으로 하고 구체적인 삶의 현실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실천적 증언을 학생과 교수가 함께 성찰하고 교육하고 실천하는 생명신학실천교육공동체입니다. 오이코스 여름학교는 2011년에 WCC 부산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God of Life, Lead Us to Justice and Peace 를 주제로 하여 모였습니다. 2012년에는 WCC 부산총회를 조금 더 깊이 성찰하는 의미에서 약간 변화를 주어 “생명의 하나님, 정의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God of Life, God of Justice, God of Peace, Deliver Us from Evil 로 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정의와 평화로 이끌어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먼저 악에서 구함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름학교는 새로운 신학교육을 세계적 지평으로 넓히는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오이코스 신학운동이 그 일원으로 함께 활동하는 ‘Oikotree Movement’가 지금 세계 생명정의평화신학 움직이는 신학원 Oikotree Roving Faculty 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번에 그 기획위원 중 7명의 세계신학자들이 남아프리카, 인도, 쿠바, 미국, 브라질, 탄자니아, 독일에서 와서 함께 참여합니다.


우리 오이코스 여름학교 가족들과 세계에서 오는 신학자들의 만남과 함께 배움이 지역에서 주도하는 우리 오이코스 여름학교의 작은 몸짓 Local Initiative 이 글로벌 운동으로 그 물결과 파장이 넓혀져 가는 Global Response 에큐메니칼 나눔이 되고 새로운 에큐메니칼운동의 패러다임을 형성하는데도 기여하길 바랍니다.


이번 학교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기운이 솟아오르고 정의의 물결이 이 우주에 넘실거리며 온 피조물이 평화의 입맞춤으로 기뻐하는 하나님 나라의 큰 은총을 경험하는 마당이 되기를 빕니다. 

* 오이코스 신학운동 대표 박성원 * 오이코스 여름학교 교장 정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