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운동과 WCC의 신학적 의미 -1. WCC란 무엇인가?(WCC는 무엇인가?)

2013.07.11 01:56

에큐메니칼 운동과 WCC의 신학적 의미



박성원 (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General Assembly)가 2013년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 WCC는 무엇이며 WCC총회는 무엇인가? WCC는 왜 생겼는가? 한국교회 일부에서는 WCC총회를 반대하는데 왜 그런가? 한국교회는 WCC총회에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 WCC총회는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한국교회는 WCC총회를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는가? WCC총회를 잘 준비하기 위해서는 WCC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1. WCC란 무엇인가?


WCC는 “온 지구상에 거하는 만물”(All Inhabitants on Earth)을 뜻하는 ‘오이쿠메네’(οικουμενε)의 비전을 가지고 세계의 흩어진 모든 교회의 일치를 도모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대표적 기구이다. WCC는 2010년 1월 현재 전 세계 140개국의 349개의 개신교회와 정교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여기에 속한 기독교인수가 약 5억 8천만에 달하는 세계적 기독교연합기구이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아직 WCC의 정식 회원교회는 아니지만 WCC의 한 흐름인 ‘신앙과 직제’(Faith and Order)위원회에는 정식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므로 WCC는 명실 공히 전 세계 기독교를 망라한 기독교의 유엔이라고 할 수 있다.


WCC는 스위스 제네바 에큐메니칼 선터 (150, route de Ferney 1211 Geneva 2, Switzerland, http://www.oikoumene.org) 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WCC 가맹교단 분포도



WCC는 지난 60여년동안 시대적 과제에 따라 여러 가지 부서를 형성했으나 대체로 다음과 같은 다섯 지류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고 있다.


1. 신앙과 직제 (Faith and Order)
2. 선교와 일치 (Mission and Unity)
3. 봉사와 협력 (Diakonia and Cooperation)
4. 국제문제 (International Affairs)
5. 신학교육 (Theological Education)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에큐메니칼 운동과 WCC의 신학적 의미 박성원 교수

  1. WCC로 인해 정말 많은 말들이 성도간에 논란이 됩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께서는 세계교회연합이라고 하셨는데,
    어째 다른글에는 종교다원주의니 이슬람, 불교도 하나의 종교 교회로 회원이라는등..
    참으로 말들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본교회 담임 목사님께 직접 여쭈어 보았더니
    제가 들은 기억대로...다시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교수님의 설명이 제대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결론은 기독교인이 기독교인의 말을 신뢰하지 못함으로 발생되는 오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자신의 선택이 아니면 모두 아니라는
    우리 크리스찬의 이기심이 아닌지, 참으로 씁쓸합니다.

  2. 안녕하세요 김해숙님 :-)
    지금의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WCC 문제는
    김해숙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와 다르면 모든 것을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인데 몸된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내가 배워온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틀렸다고 규정하고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가로 막는 지금의 반대자들은
    주님의 몸을 찢고 있는 것이겠지요.

    한 하나님, 한 예수님, 한 성령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한국교회, 세계교회를 소망합니다.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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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룡

    기독교안에서 진실한 믿음의 신념으로서가 아니라, 정치적 이념으로 누군가 악용하고 있음에 마음 아픕니다.

  4. 네~ 맞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색깔과 냄새가 없는 분인데
    그분에게 우리가 원하는 색깔과 냄새를 덧씌워
    그걸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강요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인가를 뛰어 넘어 누가 하나님인가를 고민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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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나타

    wcc는 종교 대통합입니다
    어떻게 구원이 모든 종교에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십자가에 있는데
    wcc는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다
    정말 이제 요한계시록처럼 마지막때입니다
    정말 영의 눈을 올바로 뜨시고 십자가를 제대로 붙드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이제 진짜와 가짜가 구분된다고 봅니다
    마지막때 정말 핍박입니다

  6. 안녕하세요 마라나타님
    일단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이 가뭄에 콩나듯이 달리는 곳인데 WCC 부산총회가 다가오니까
    방문객도 늘어나고 댓글도 많이 달리네요

    먼저 마라나타님이 WCC가 종교통합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서
    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 한쪽은 종교통합이다 그 반대쪽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잘못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저는 여러 에큐메니칼 대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WCC, CCA, 그리고 Oikos 신학학교 등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요. 제가 에큐메니칼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때 참석한 대회에서도 종교통합을 추진한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를 못했습니다. 오히려 교회가 말씀위에 굳건히 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이것이 제가 에큐메니칼 신학운동에 발을 들여 놓은 이유입니다.

    두번째 본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WCC가 종교통합을 한다고 주장을 하는 자들에 대한 반론의 글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공자, 마호메트를 구원자로 인정한다는 얘기는 정말 허무맹랑한 이야기죠. 덧붙히자면 '다종교세계에서 기독교의 증언'이라는 문서를 한번 꼭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왜 교회가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해야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나님읜 생명, 정의, 평화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니님의 집(oikos)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은 당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이 아닐까요?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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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나타

    WCC란 무엇인가?

    World council of churshes 의 약자이다.

    말그대로를 보면 아주 좋은 단체이다.

    어느 단체가 이름을 지을 때 나쁜 의미로 이름을

    지을리가 없겠죠.

    그러니 더욱 이름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은 이런 좋은 이름 아래 모여서

    어떤 모의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섬기고 있죠.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다는 것인데,

    이 WCC는 타 종교도 인정을 해 줍니다.



    즉 석가모니나 공자도 구원자인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죠.

    그들이 성인이었던 것은 맞으나

    신은 아니죠. 구원자는 아닙니다.



    타 종교와의 대화.. 라는 허울 좋은 단어를 통해

    유일신인 기독교의 뿌리를 흔들고 파괴하는 자들입니다.
    한국에도 8개 교단이 가입이 되어 있네요...

    기독교 장로회, 예수교장로회, 기독교감리회, 성공회, 구세군, 복음교회, 정교회, 기하성



    보동 기장, 예장 이라고 하는 한국교회의 큰 축이

    가입이 되었네요...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기장, 예장에 다니시는 분들

    본의 아니게 WCC에 가입되어서 순수한 복음을

    흐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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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하네요

    불교 이슬람 등등에도 관대하다는 얘기는 왜곡된 이야기라 하더라도 어찌하여 정교회나 로마 카톨릭교같은 곳들과 교제가 긍정적으로 있는 것인지요?

  9. 안녕하세요 궁금하네요님
    원래 교회는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성장을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분리가 되었습니다. 1054년 동서교회의 완전한 분리, 1517년 종교개혁으로 인한 구교와 신교의 분리 등 크게 세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어떻게 우리가 나눌 수 있냐는 것입니다. 신학적 견해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주님의 몸을 우리가 찢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동서 교회가 1965년 로마와 이스탄불에서 서로 용서를 했고 1991년 로마교회와 루터교회가 상호의 차이를 존중하며 칭의의 견해를 합의했습니다. 종교간의 대화도 분명 필요한 것이지만 주님의 몸된 교회간의 협력과 대화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은 협력과 대화는 다양성 속의 일치를 이루어 가는 것이지 통합은 아닙니다.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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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 choi

    십시다. "제3차 WCC총회(1961년 뉴델리)에서 노골적으로 배교가 시작됐다. 당시 루터란 신학자 죠셉 시틀러가 총회에서 연설한 이후 그리스도에 관한 WCC의 기독론에 변화가 생겼는데, 시틀러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교리는 우주의 교리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인간의 구속뿐만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의 구속도 동반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우주 자체가 하나님의 활동무대이고 우주와 모든 자연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상호 보살피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게 된다. 거기서 나온 것이 “우주적 그리스도”란 개념이며, 그 개념에 의하면 “우주적 그리스도”는 다른 모든 종교에서도 보편적으로 감지될 수 있는 창조의 중보자라고 주장하면서 범신론이 확장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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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 choi

    그래서 다른 종교인들이 구태여 기독교인으로 개종하지 않더라도 WCC는 그들과 통합이 가능한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종교통합을 위해서는 만인구원설이 정립되어야 하기 때문에 로마카톨릭은 WCC와 보조를 맞추면서 WCC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이 두 그룹은 같은 뜻을 가지고 멍에를 같이 메게 되었다. 그리고 회가 거듭될수록 그들의 배교는 극에 달하게 되는데, 제6차 WCC 총회에서는 개회식 때 캐나다 원주민의 종교행사도 곁들여야만 했다. 그들의 종교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이다. 개회식 때 그들의 종교적 주문도 암송하며, 북과 노래와 춤에 맞추어 그들의 정결의식도 행하게 하였다. 그리고 WCC 총회역사상 최초로 무신론자를 초청하여 총회에서 메시지를 전하게 하였다"(박재권 캐나다 주재기자)

  12. Blog Icon
    david choi

    위의 내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것이 계시록의 정치,종교,경제가 통합된 one world government, 그리고 그 위에 앉을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무시해버리고 싶다면 할 수 없지만...
    아무튼 하나님보다 관대한 참람함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교회의 정결을 지키는 일은 고독하고 옹졸해보이고 왕따 당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면 돌아가 당신의 농장과 사업을 의지하십시오." - 찰스 스펄전 -
    이것을 단순히 진보와 보수의 논쟁으로 치부하는 것은 손가락으로 해를 가리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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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 choi

    그리고 하윤 아빠가 생각하는 교회의 정의를 들어보고 싶네요. 로만캐톨릭의 public belief 에도 구원이 있다고 믿습니까? 그렇게 믿지 않는다면 로마캐톨릭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가 아니겠지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 고전 1:2"). 그렇다면 그들은 사랑으로 복음을 전할 대상이지 교제할 대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과 교제하지 말라고 성경은 해석이 필요없는 아주 분명하고 쉬운 말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고후 6:14-7:1).

  14. 저는 하윤이 아빠가 아니라 하율이 아빠입니다
    제 딸의 이름을 바꾸지 말아주세요
    골로새서 1장 16-20절이 제 대답입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니 이 말씀을 이해하는 것도 다르겠지요
    허나 저는 David Choi님 틀렸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15. Blog Icon
    david choi

    "다름"과 "틀림"이라고요? 하나님보다 더 관용이 많은 데요? 그리고 wcc가 종교통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소경이 아니면 보입니다. 워낙 유명한 목사님들이고 신학자인데 어떻게 그들이 잘못볼 수 있겠냐구요? ㅎㅎ 발람도 매우 유명한 선지자였죠. 축복하고 저주하는대로 된다는 소문이 사방에 퍼졌있었고, 모압왕 발락이 특별히 엄청난 부와 명예를 댓가로 선발한 선지자였으니까요. 그런데 당나귀가 보는 여호와의 천사도 보지못한 소경이 된 것을 기억하

  16. Blog Icon
    david choi

    "다름" 이란 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비본질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틀림"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것이 구원의 복음과 믿음에 직결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갈 1:8, 개정)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 1:9, 개정)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7. 종교단일화 물론 좋죠 평화롭게 하나의 하나님을 섬기자는데 누군들 싫어하겠습니까? 그러나 그안에서 움직이는 것들 즉 그 열매들을 보면 이게 잘 자라는 나무인지 아니면 악을 만들어 내는 것인지 한마디로 그 싹을 보면 알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현재 WCC 본인들은 그저 우리는 교회의 통합니다라고 하는데 윗댓글중에 로마카톨릭도 개신교도 다 하나다? 물론 맞습니다. 그러나 왜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했을까요? 바로 잘못 이끌어지고 있는 로마카톨릭 성직자들로 부터 진정한 주님의 개획이 무엇인지 깨닫고 변화하고자 하였던겁니다. 그럼 예수님은 왜 이땅에 오셨나요? 잘못된 사두개인 바시새인들의 부패와 말씀뿐이던 잘못된 종교를 바로 잡고자 직접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그 종교를 하나로 통일하셨나요? 아니요 오히려 확실하게 구분을 지었습니다. 단지 허울좋게 모두가 하나되자고 하지 않으셨죠 정작 그들은 그렇게 말하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목사들과 성직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고 그들이 다 예수님 같을까요? 물론 연합은 좋죠 하지만 거짓선지자와 잘못된 선생들과 통합은 다시 예수님이 오시기 전 혹은 마틴루터가 목숨을 걸고 시작한 종교개혁 이전으로 다시 돌리려는 정말 답이없는 허울만 좋은 상술이죠.

  18. 늘 이런 댓글이 달릴 때마하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 있는데요, 그거은 ‘WCC는 종교통합을 하지 않습니다.’ 입니다.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서 종교간에 대화는 필요하다라고 주장을 할 뿐입니다.

    그래서 길게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http://oikoumene.tistory.com/35를 읽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있는 다른 글들을 몇 개만 읽어 보셔도 충분히 궁금하신 것들을 해결 할 수 있을 겁니다.
    평호 :-)

  19. 십계명 제일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20.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라는 소설을 권유해 드립니다
    꼭 한번 읽어 보세요.
    평화 : -)

  21. Blog Icon
    객장

    에큐메니칼 운동을 종교단일화 그리고 종교 다원주의로 곡해 하시려는 분들이 많군요

  22.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되고 정말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원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 드려야 할 것인데 말이죠...
    에큐메니칼이 꼭 진리는 아니지만 새로운 통찰을 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23. 박교수! 말라기 2장 2~3절을 읽어보시오

WCC 한국준비위원회 "WCC 바로 알자" 소책자 발간

2013.06.21 00:40



세계교회협의회(WCC) 한국준비위원회에서 박성원 교수(WCC 중앙위원)와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WCC 바로 알자"를 소책자로 출간 하였습니다. 그동안 WCC에 대한 말도 안되는 음해성 글들이 인터넷으로 유포되어 일반 성도들에게 WCC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글들에 대해서 신학적 그리고 역사적 자료를 통하여 오류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책자의 내용을 총 12장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한국준비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WCC 바로 알자 PDF 파일"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운: WCC 바로 알자 소책차



하율이 아빠 Ecumenical News WCC, WCC 바로 알자, 박성원 교수, 이형기 교수

KETI(Korean Ecumenical Theological Institute) 참가자 모집

2013.06.03 09:30

WCC 총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에큐메니칼 신학 교육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 총회 때 마다 WCC는 세계 에큐메니칼 신학원(Global Ecumenical Theological Institute, GETI)를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회원 교회로부터 참가자를 신청 받아 선발하여 대회 기간 중 에큐메니칼 신학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GETI에 참석을 하게 되면 전 세계에서 선발 된 신학교수님들과 수업, 총회 개최 국가 탐방, 지역교회 탐방, 홈 스테이, WCC 회의장 방문 등 여러 특권(?)을 누리며 신학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0명으로 제한된 인원 선발과 수업에 관련 된 모든 것들이 영어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참가 선발에 떨어지거나 신학적 소양은 있으나 언어의 문제로 참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WCC, WCC 제9차 총회 중에 열린 ‘신학카페’, 포르토 알레그레


이번 WCC 10차 부산총회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GETI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총회 기간 중 한국에큐메니칼 신학원(Korean Ecumenical Theological Institute, KETI)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ETI의 진행 방식은 GETI와 거의 비슷하며 다른점이 있다면 수업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한국어로 진행이 됩니다. :-) 또한 총회 기간 중 GETI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기간은 2013년 10월 30일 ~ 11월 8일까지 이며 주말은 제외 됩니다. 모집 인원은 160명이며 등록비는 20만원입니다. 신청자격요건은 신대원에 재학중인 학생, 신학대학교 학부생과 일반대학교 기독교 학부생(이화여대 기독교학부,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등)인 경우 에큐메니칼 신학운동과 관련된 경력이 있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6월 22일(원래는 6월 10일까지 였으나 연장 됐습니다.)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파일과 WCC 한국준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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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바로 알자 - 12. WCC는 인간의 성(性) 전반에 대한 성찰을 한다.(WCC란 무엇인가?)

2013.05.22 16:23

12. WCC는 인간의 성(性) 전반에 대한 성찰을 한다.


  • WCC가 동성애 지지 결의를 했다는 허위에 대하여


저자: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집필

자료출처: WCC 10차 총회 준비 위원회

WCC 반대자들이 제기하는 문제 중에 가장 허망한 것이 동성애 문제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WCC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어떤 공식적 입장을 취한 적이 없다. WCC는 인간의 성(性) 문제를 50년 전부터 다루어왔다.1 그러나 동성애를 다루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인간의 성 전반에 관해 다루어왔다. WCC가 성 문제를 최초에 다룬 것제3차 총회(1961, 뉴델리)에서였다. 여기에서는 혼전경험, 성폭력, 축첩, 부적절한 관계, 단기혼인, 쉽게 하는 이혼, 종교가 다른 사람, 혹은 교파가 다른 사람과의 혼인, 다문화결혼 등 인간의 성 전반에 관한 문제가 다루어졌다. 제4차 총회(1968, 웁살라)에서는 위의 문제에 덧붙여 피임, 산아제한, 가족계획, 낙태 등의 문제가 추가되었고 동성애 문제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웁살라 총회는 성문제는 교회 안에서 아주 민감한 사항이고 문화와 문명에 따라 아주 다양한 관습과 이해가 있기 때문에 연구를 해보도록 권고하였다. 제6차 총회(1983, 뱅쿠버)제7차 총회(1991, 캔베라)에서는 생명공학의 발달이 인간의 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제와 여성의 성, 성과 인간관계 등 문제가 토론되었다. 캔버라 총회에서 동성애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교회분열을 야기할 수 있고 민감한 문제이므로 여기에 대한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기로 하고 다만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대화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리하였다.


제8차 총회(1998, 하라레)를 준비하면서는 아프리카 짐바브웨가 동성애자들을 체포한데 대한 인권적 차원의 문제가 제기되었고 8차 총회를 기점으로 인간의 성에 대한 연구를 성지남력(sexual orientation)차원에서 인간의 성(human sexuality) 전반에 대한 차원으로 이동시켰다. 이는 WCC가 동성애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성의 보편적 접근을 위해 취한 포괄적 장치인 셈이다. 이후 개인의 성윤리, 혼외정사, 유전자공학과 성, 에이즈, 콘돔사용문제, 성폭력, 심지어 난민촌에서 구호요원들에 의해 자행되는 난민여성들의 성폭력 문제 등이 인권차원에서 제기되었다.


WCC가 다룬 성 문제는 인간의 성 전반에 관련된 것이고 동성애 문제는 주로 이 문제가 사회적 문제화되고 있는 북미나 유럽에 의해 제기되는 현실이며 여기에 대한 남반구 교회는 대부분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분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여서 WCC안에서 쉽게 다룰 수 없는 문제이다.


맺는 말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고 완벽했던 교회는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묘사된 교회이다. 그러나 이 하나 된 아름다운 교회는 사도행전 5장부터 분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은 이 교회의 분열을 그대로 방관하지 않았다. 초대교회가 문화의 차이, 인종의 차이, 교권의 차이, 신학적 차이 등 여러 요인으로 계속 분열해 나갈 때 사도들은 예루살렘공의회를 소집하고 신학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 이방인선교에 나서게 되었다. 교회들의 공의회는 이렇게 끊임없이 교회들이 하나 되어 공동선교에 동참하기 위한 교회들의 노력이다.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WCC 제10차 총회는 세계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도 신학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선교, 공동봉사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아시아투데이


  1. 이 부분에 대한 정리는 다음의 WCC문서를 참고하였다: Churches' response to human sexuality, WCC's contributions to the discussions on human sexuality, From Harare to Proto Alegre, Background Document.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WCC, 동성애, 박성원 교수, 성소수자, 이형기 교수

WCC 바로 알자 - 11. WCC는 혼합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다.(WCC란 무엇인가?)

2013.05.20 22:10

11. WCC는 혼합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 정현경의 켄베라 총회주제 강연 비판에 대하여


저자: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집필

자료출처: WCC 10차 총회 준비 위원회

WCC 캔베라 총회에서 행한 정현경 교수의 주제강연은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당시 WCC총회에서도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정교회는 아주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발표는 WCC가 복음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정교회 대표의 주제발표가 정통 삼위일체의 성령에 대한 성찰에 집중한 반면 정현경의 발표는 문화적 접근을 하였다. 정현경은 초혼제의 문화의식을 하면서 성경 속에 있는 인물과 인류역사 속에 부당하게 죽임당한 영들을 한 맺힌 영으로 보고 그들의 영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주제발표의 본문에 해당하는 신학적 성찰에는 문제가 없다. 성령은 우리가 부르기 전에 이미 계시며, 창조와 생명의 바람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의 생명의 영은 당신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시고, 교회를 해방적 공동체로 시작하신 바로 그 영이시다.1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성령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회개’라고 지적하고 인간중심주의, 이원론적 사고, 죽음의 문화에서 회개하고 생명중심주의, 상관성주의, 생명의 문화로 우리가 변화해야 한다는 회개의 촉구를 하였다.2 그리고 마지막에 "오소서 성령이여,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아멘"하고 마쳤다.


정현경의 주제발표 본말은 기독교성령론의 이해를 따르고 있고 도전부분에는 성령의 역사를 물신주의, 생태위기 등 인간과 지구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역사적 현실과 잘 연결하여 설명하였다. 그러나 본문 서두에는 신학적으로 심각한 오류가 있다. 한 맺힌 영혼을 부르는 목록의 끝에 예수의 영도 열거했다. 그러나 예수의 영은 앞에 열거한 한 맺힌 영들과 동격이 아니다. 예수의 영은 하나님의 영이며 그의 희생과 죽음은 만물의 구속을 위한 ‘하나님자신의 내어주심’이므로 한 맺힌 영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없다. 바로 이 문제 때문에 정교회 쪽에서 “개인의 영이나, 세상의 영이나, 다른 영들을 성령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3고 경고했다.


결정적인 문제무속의 형식을 그대로 사용한 점이다. 사실 이 점은 WCC가 종교간 대화 지침서에서 이미 경고한 내용이기도 하다. WCC는 ‘성경을 번역할 때 번역하는 문화의 내용을 너무 차용하든지 아니면 다른 문화의 개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본질이 모호해 질 수 있음으로 주의하라’4고 했다. 정현경이 취한 무속초혼형식은 바로 이 주의선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사실 기독교는 이런 선을 넘은 예가 많다. 예를 들면 성탄절은 이제는 예수님의 생일이 되었지만 원래는 예수님의 생일이 아니고 로마 태양신 아들의 생일이었는데 바로 그 아들이 예수님이란 의미로 고대기독교에서 채용을 했던 것이다. 중국에서는 하나님을 부를 때 중국문화전통에서 부르던 ‘상제(上帝)’란 개념을 채용했고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 하나님을 부를 때 이슬람이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 “알라”(Alla)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처럼 기독교는 다른 문화권과 만날 때 일정부분 서로 형식의 차원에서 융합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본질은 늘 지켜야 한다. WCC는 이를 지키려고 늘 조심하고 있다. 정현경의 주제발표는 문화속에서 성령을 숙고해 보려는 한 개인의 입장이지 WCC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 개인적 영성순례행보는 전통적인 기독교인으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러나 개인의 행보는 WCC와 무관하다.



  1. “This wind of life, this life-giving power of God is the spirit which enabled people to come out of Egypt, resurrected Christ from death and started the church as a liberative community", 「Guidelines on Dialogue with People of Living Faiths and Ideologies, WCC Sub-unit on Dialogue with People of Living Faiths and Ideologies, 1979., Ibid., 232.
  2. Ibid., 233-237.
  3. “We must guard against a tendency to substitute a 'private' spirit, the spirit of the world or other spirits for the Holy Spirit..." Ibid., 238.
  4. 「Guidelines on Dialogue with People of Living Faiths and Ideologies, WCC Sub-unit on Dialogue with People of Living Faiths and Ideologies, 1979.」 Ibid., 409.

- 캔버라 WCC 총회 중 초혼제를 지내고 있는 정현경 교수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WCC, 박성원 교수, 이형기 교수, 정현경 교수, 초혼제, 캔버라 WCC 총회, 혼합주의

WCC 바로 알자 - 10. WCC는 기독교신앙에 굳게 서서 종교 간의 대화를 도모한다.(WCC란 무엇인가?)

2013.05.19 23:31

10.WCC는 기독교신앙에 굳게 서서 종교 간의 대화를 도모한다.


  • WCC는 다원주의를 조장한다는 거짓 증거에 대하여


저자: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집필

자료출처: WCC 10차 총회 준비 위원회

WCC 반대자들이 근자에 가장 많이 제기하는 문제가 WCC가 다원주의를 따른다는 것이다. 이것도 WCC가 왜, 종교 간의 대화를 해 왔는지, 어떤 입장으로 해 왔는지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WCC는 세계평화와 인류공동의 과제를 두고 종교 간의 대화를 한다. 그러나 WCC가 종교 간의 대화를 할 때 기독교신앙을 벗어나서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WCC의 궁극적 목표가 서로 다른 교파들 사이에 교리적 일치를 이루는 것인데 성찬에 관한 교리가 달라서 아직 회원교회가 성찬도 같이 나누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데 어떻게 기독교교리를 타종교의 교리와 섞는 것을 시도할 수 있겠는가?


WCC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을 하는 이유세 가지이다. 첫째는 아랍 국가들처럼 다른 종교가 국교나 다수인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크리스천 소수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슬람이 국교인 나라에서 기독교신앙으로 개종하는 개인이나 교회의 활동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이들의 신앙과 교회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장치가 필요해서 종교 간의 대화를 한다. 두 번째 이유는 세계평화와 인류공동의 과제를 위한 협력을 위해서이다. 3.1운동 때 천도교, 불교,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독립선언을 선포한 예가 바로 민족공통의 문제를 위해 종교 간에 협력을 한 예이다. 9.11 테러 이후 종교가 국가나 문명 간의 갈등에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 간의 협력의 필요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 협력을 할 뿐이지 결코 교리적 사안은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세 번째 이유는 바로 기독교의 신앙적 이유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 역사의 하나님이시고 만유의 하나님이신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상황에서는 어떻게 역사하실까? 말씀이 태초부터 계셨는데(요1:1) 기독교복음이 전해지기 이전에는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을까?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만유 안에 현존하시고 사역하셨으며 하나님의 영 역시 오순절 이전부터 역사와 창조 속에 현존하시고 사역하셨다면 이것이 모든 종교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종교간의 대화 이면에는 이런 신학적 질문이 늘 있다. WCC의 종교 간의 대화는 1961년 뉴델리 총회 이후 본격화 되었지만 종교 간의 문제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힌 것은 1928년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국제선교대회가 발표한 「세계를 향한 부름」이란 성명서이다. 요지는 이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세상에 비추신 생명의 빛이시다. 빛은 안 비추이는 곳이 없다. 따라서 비록 다른 신앙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빛으로 비추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1 이것은 종교 간의 대화라기보다 선교선언이 아닌가?


WCC가 다원주의라고 비판하는데 주로 인용되는 문서인 바아르문서 「종교적 다양성: 신학적 관점과 확언」에 보면 첫 문장이 이렇게 되어 있다. “종교 간의 다양성에 대한 우리의 신학적 이해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태초부터 만물 속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시는 살아계신 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서 출발해야 한다.”2 이와 같은 주장은 종교적 다양성에 대해 접근할 때 ‘기독교신앙에서 출발하라’는 이야기이다. 초월적인 창조주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역사와 창조세계 안에 내재하시면서 구원의 사역을 계속하신다.


또 하나의 비판은 WCC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만 구원이 온다고 한 것을 회개한다고 했다는 비판이다. ‘회개’란 말이 나온 문서는 1979년에 태국 치앙마이에서 발표한 「다른 신앙이나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 지침서」이다. 그러나 거기에 나오는 회개란 말은 종교개혁 정신의 회개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수용자란 사실을 망각하고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소유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한 회개3를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구원의 은총에 대하여 믿음과 사랑과 희망으로 참여하는 것이지, 그것을 소유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는 말이다. WCC는 결코 다원주의나 혼합주의를 용인하는 것이 아니다. 대화 지침서“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 자신의 경험과 증거를 분명히 하면서 대화에 임하라.”4고 거듭 권면하고 있다. 그러므로 WCC를 다원주의와 동일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1. 「The Call to the World",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Missionary Council, Jerusalem, 1928」, Michael Kinnamon and Brian E. Cope, op. cit., 394-395.
  2. "Our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religious plurarity begins with our faith in the one God who created all things, the living God, present and active in all creation from the beginning." 「Religious Plurality: Theological Perspectives and Affirmations, WCC Sub-unit on Dialogue with People of Living Faiths Consultation」, Baar, 1990." Ibid., 417.
  3. bid., 408.
  4. Ibid., 408-409.


© 민중의 소리, 5대종단 대표들 쌍용차사태 해결 촉구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WCC, 바아르문서, 박성원 교수, 이형기 교수, 종교간의 대화, 종교다원주의, 종교통합

WCC 바로 알자 - 9. WCC는 복음의 가치가 인간의 이념보다 상위라고 선언한다. (WCC란 무엇인가?)

2013.05.16 11:17

9. WCC는 복음의 가치가 인간의 이념보다 상위라고 선언한다.


  • WCC는 용공 및 게릴라 자금지원단체라는 허위 주장에 대하여


저자: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집필

자료출처: WCC 10차 총회 준비 위원회


WCC 반대자들의 또 하나 비판은 WCC는 용공단체이며 공산게릴라에 자금을 대주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공산권에 있는 교회들이 WCC에 가입하고 있으니 용공단체가 아니냐는 식이다. 사실 관계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이런 주장은 오히려 복음과 교회를 인간의 이념에 종속시킬 수 있는 행위이다. WCC의 기본입장① 복음은 인간의 이념을 우선한다. ② 인간의 어떤 이념이나 정치체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부여신 인권, 자유, 평화, 신앙의 자유,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교회를 지키기 위해 책임적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이다. 이 입장은 WCC 창립총회부터 나타났다. 그 때 자본주의권과 사회주의권에서 온 대표들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을 때 WCC는 ‘교회의 연합체’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이념도 지향해서 안 되고 “어떤 인간의 문명이나 이념도 하나님의 단호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1며 복음은 인간의 이념을 우선하며 기독교인은 어떤 체제 속에 있더라도 책임적 사명을 다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WCC는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면 그 교회가 어떤 정치체제 속에 있더라도 회원교회로 받아들인다.


WCC를 용공단체로 낙인찍은 일은 미국의 극우반공주의자 칼 메킨타이어와 그가 이끄는 국제기독교교회협의회(ICCC), 그리고 이들의 사주를 받은 남아공 인종차별백인정권이다. 1994년 넬슨 만델라가 석방될 때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정권은 백인, 흑인, 유색인종을 철저히 분리하는 인종분리정책을 써왔다. WCC는 제4차 총회(1968, 웁살라)에서 인종차별은 단순한 인권문제가 아니라 복음과 위배되는 신앙적 문제로 인식하고 ‘인종차별철폐운동’을 전개한다. 이것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끄는 흑인해방운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미국의 백인보수세력과 유럽의 백인우월주의에 근거한 식민사관을 가지고 있는 세력들에게는 눈에 가시였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웁살라총회에서 주제연설을 하게 되어 있었으나 직전에 암살당했다. 또한 당시 아프리카 도처에서 독립운동이 전개되고 있었는데 이것도 과거 식민지 지배를 하던 서구의 보수세력에게는 크게 위험시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WCC를 비롯하여 인종철폐운동과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모든 단체들을 용공세력으로, 그들이 지원하는 운동을 공산주의 운동이라고 매도했다. 남아공 백인정부를 대변하던 ‘아프리카 인스티튜트 뷸러틴’에 실린 ‘테러후원’이라는 글2에는 테러후원단체가 망라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WCC뿐 아니라 UN, 아프리카일치기구(OAU), 아프리카교회협의회, 영국교회협의회, 심지어 미국연합장로교회까지 공산주의를 지원하는 테러후원세력으로 분류했다. 로데시아 반군 자금지원설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만약 이것이 게릴라지원운동이라면 한국의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지원도 모두 게릴라지원이 될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교회는 세상이념이나 세상 권력의 시녀가 되어서 안 된다.


WCC는 동서가 이념으로 갈라져 있을 때 꾸준히 공산권에 있는 교회들을 WCC에 참여시키며 세계교회와 교제하게 했다. 그 결과 1990년대 공산권이 해체되었을 때 교회가 그나마 살아남아 있을 수 있었고 러시아나 동구권 교회 안에 세례희망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우리 한국교회는 WCC를 용공이라 비난할 것이 아니라 WCC에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가 북한선교에 아무런 손을 쓸 수 없던 1980년대에 북한에 신앙의 자유와 예배의 자유, 그리고 교회가 존재하는데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인 것은 바로 WCC이기 때문이다. WCC의 교섭과 활동으로 북한에는 1983년에 분단 후 처음으로 성경찬송 5천부가 인쇄되었고 1988년에는 평양봉수교회가 건립되었다. 1986년에는 분단 후 처음으로 북한 그리스도인들을 제네바에 초청하여 남북교회가 만나게 했고 이후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세계로 불러내 세계교회와 교제케 했다. 교회는 월남했어도 삼위일체 하나님은 월남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거기에 계시면서 에스겔 37장에 유다와 이스라엘, 남과 북을 통일시켰듯이 북한교회와 남한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는 일을 하셨다고 믿는다. 이 하나님의 역사를 도운 것이 WCC이다. WCC는 용공단체가 아니라 공산주의체제 속에 있는 교회도 지켜온 선교단체이다.



  1. "No civilization can escape the radical judgement of the Word of God." Marlin Van Elderen, Introducing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Geneva: WCC Publications, 1990) 22. ↩
  2. “Terrorist Sponsorship" Africa Institute Bulletin XII-5 (1974), http://www.rhodesia.nl/wccterr.html ↩


©물길손길, 마틴루터 킹 목사와 유진 브레이크스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ICCC, WCC, 맥킨타이어, 박성원 교수, 용공주의, 이형기 교수

WCC 바로 알자 - 8. WCC가 사회선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통전적 선교를 한다.(WCC란 무엇인가?)

2013.05.11 23:23

8. WCC가 사회선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통전적 선교를 한다.



  • WCC는 사회선교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에 대하여


저자: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집필

자료출처: WCC 10차 총회 준비 위원회

WCC 반대자들은 WCC는 사회선교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한다. WCC를 전체적으로 모르고 하는 말이다. WCC가 사회선교를 열심히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다. WCC활동에는 양대 흐름이 있다. 하나는 ‘신앙과 직제’ 흐름으로 신앙과 일치 문제를 다루는 분야이고, 다른 하나는 ‘삶과 일’ 흐름으로 복음의 실천적 증언을 다루는 분야이다. 여기에 ‘선교와 전도’, ‘에큐메니칼교육’이 덧붙여져 WCC활동의 4대 분야를 구성한다. 여기에서 ‘삶과 일’의 흐름은 다시 두 분야로 나뉘는데 한 분야는 인권운동, 평화운동, 정의운동과 같은 사회적 증언운동이고 또 다른 분야는 긴급구호, 재해구호, 재건 등의 봉사활동이다. WCC 창설 직후에는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초토화된 유럽을 재건하는 일이 WCC의 주된 사회선교영역이었다.


이런 WCC의 통전적 활동이 한국에는 사회선교, 정치참여로만 각인된 데는 한국의 70년대 80년대 상황과 관련이 있다. 70, 80년대 한국의 정치사회상황은 군사독제, 인권침해, 민주화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던 시기였다. 이 상황 속에서 WCC는 한국의 인권신장, 민주화운동 등에 대해 공동선교, 협력선교, 기독교연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독재정권으로부터 반정부운동으로 비춰졌고 따라서 당시 정권은 WCC가 정치집단, 용공세력, 반정부단체라고 역선전하였다. 이 때문에 ‘WCC는 사회선교에만 관심이 있다, 정치집단이다. 반정부집단이다, 불온한 단체이다.’라는 각인이 찍혔다. 그러나 WCC의 이러한 연대는 한국의 민주화, 인권신장, 사회정의,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늘 동행하며 민족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옴으로써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교회와 ‘짐을 서로 짐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갈 6:2) 세계교회의 공동선교활동이라고 보아야 옳다.


WCC의 사회적 증언은 단순한 사회참여 차원이 아니고 ‘성경적 근거’‘신앙적 부름’ 때문에 이루어지는 복음증언이다. 인종주의에 대한 WCC의 입장이 그 한 예이다. 1954년 제2차 에반스톤 총회에서는 인종주의와 식민주의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총회는 '인종, 피부색, 종족을 근거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복음과 교회의 본질에 위배된다.'고 선언하고 모든 회원교회가 자신들의 삶과 사회 안에 존재하는 인종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나치주의에 대한 독일 고백교회의 바르멘선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이외의 어떤 주권도 인정할 수 없는 독일교회의 신앙고백 행동이었고 백인과 흑인을 구분하고 격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분리정책(apartheid)에 대한 저항은 그리스도 안에 어떤 인종차별도 있을 수 없다는 복음을 거역할 수 없다는 고백이었다. 바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을 이룬”(고전 12:13) 교회가 인종차별을 한다면 이것은 복음에 대한 배반이고 속임이다. WCC가 인종차별철폐를 한다거나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하고 평화를 세우는 일은 사회참여, 정치참여가 아니라 그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복음의 선포이자 신앙의 증언이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WCC, 박성원 교수, 사회선교, 신앙과 직제, 이형기 교수

WCC 바로 알자 - 7. WCC의 선교유예선언은 아프리카교회의 자립성을 세우기 위함이였다.(WCC란 무엇인가?)

2013.05.11 00:14

7. WCC의 선교유예선언은 아프리카교회의 자립성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 WCC는 선교유예를 선언함으로써 선교를 포기했다는 거짓 주장에 대하여

WCC 반대자들은 WCC가 선교유예(moratorium)를 선언하고 더 이상 선교하기를 포기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인용하는 선교유예는 케냐의 동아프리카 교회 지도자인 존 가투(John Gatu) 목사가 선언한 것인데 그가 선교유예를 선언한 내용의 문맥을 살펴보면 결코 선교를 포기하거나 중지선언하지 않았다. 가투 목사가 선교유예를 절규한 이유아프리카 교회의 독립과 자립성을 기르기 위한 것이었다. 아프리카는 오랫동안 식민지 지배를 받아왔다. 수백 년의 식민지 지배를 경험한 “아프리카 교회가 계속 서구교회의 선교사들과 선교자금에 의지한다면 결코 자력으로 선교하는 교회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아프리카교회가 아프리카 상황 속에서 선교를 수행할 능력을 키우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정부들과 국민들이 경제적, 사회적 의존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게 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선택은 바로 선교자금과 선교사를 계속 받는 것을 중지하는 선교유예가 되어야 한다.”1는 것이 그의 선교유예론이었다. 말하자면 자력으로 선교하고 목회하는 교회가 되려면 서구교회로부터 선교사와 선교자금을 받는 것을 중지해야하며 그래야 아프리카 교회는 자립할 수 있는 교회가 된다는 요지이다. 이 속에는 아직도 그 숙제가 풀리지 않는 아프리카 정부들과 국민들의 경제적 자립, 정치사회적 독립까지도 염두에 둔 깊은 고뇌의 선택인 것이다. WCC가 1982년에 발표한 공식선교선언문인 「선교와 전도-에큐메니칼 확언」이란 성명서에는 “선교의 유예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더 좋은 선교를 위한 선교유예는 언제든지 가능하며 어떤 때는 필요할 것이다.”2라고 선언되어 있다. 선교유예는 선교중지나 포기가 아닌 더 좋은 선교를 하기 위함이다.


한국교회는 세계선교사상 드물게 교회성장과 자립성을 동시에 이룩한 교회이다. 여기에는 한국 선교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네비우스선교방식도 큰 영향을 끼쳤다. 네비우스선교방식은 ‘자치, 자립, 자전'의 원칙이다. 아프리카 교회가 선언한 선교유예는 바로 아프리카 교회가 자치적, 자립적, 자전적 교회가 되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것은 오늘의 한국교회의 자립적 성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네비우스선교방법의 아프리카 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피 선교교회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교회성숙의 과정중의 하나이다.



  1. "Thus, as a matter of policy, and as the most viable means of giving the African Church the power to perform its mission in the African context, as well as to lead our governments and peoples in finding solutions to the economic and social dependency, our option has to be a moratorium on the receiving of money and personnel.", Christian Witness in a Multi-Religious World, Recommendations for Conduct, WCC-WEA-PICD, 2011. 364.
  2. "There can never be a moratorium of mission, but it will always be possible, and sometimes necessary, to have a moratorium for the sake of better mission." Ibid., 381.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WCC, 박성원 교수, 선교유예선언, 아프리카, 이형기 교수

WCC 바로 알자 - 5. WCC는 편파적 신학이 아닌 온전한 신학을 추구한다.(WCC란 무엇인가?)

2013.05.10 12:35


5. WCC는 편파적 신학이 아닌 온전한 신학을 추구한다.



WCC 신학이 자유주의 신학이라는 비판에 대하여


저자: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집필

자료출처: WCC 10차 총회 준비 위원회


WCC 반대자들은 WCC의 신학이 자유주의 신학 일변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WCC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회원자격요건으로 제시하면서도 그 구절을 어떻게 해석해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중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WCC의 교회일치노력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고 하는 주장이다. 교회일치를 위한 WCC의 기본원칙은 ‘다양성속의 일치’ 혹은 ‘다양성 속의 코이노니아’이다. 교회의 최대 아픔중의 하나인 교회분열의 명분은 항상 교리에 대한 이해차이였다. WCC안에는 서로 다른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상황 속에 있는 349개의 다양한 교회가 있다. 신학적 이해가 다양할 수밖에 없다. 한 교파의 신학을 다른 교회에 강요할 수 없다. 따라서 WCC는 신앙과 직제 위원회를 통해 세계교회간에 신학과 교리의 차이에 대해 늘 대화하면서 공통의 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WCC는 각 교회가 처한 상황을 반영한 신학적 다양성을 상호 인정하면서도 정통 기독론(451, 칼케돈신조)과 정통 삼위일체론(381,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을 배경으로 하는 ‘교리헌장’을 공통분모로 하는 다양성 속의 일치, 다양성 속의 코이노니아를 늘 추구해 왔다. 따라서 WCC는 회원교회가 가진 다양한 신학을 함께 성찰하면서도 그 다양한 신학적 사고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일치점을 항상 추구하는 온전한 신학을 지향하고 있다.


WCC 반대자들은 WCC의 사회참여와 시대의 도전에 응답하는 복음의 증언을 자유주의 신학으로 규정하는 것 같다. 이것도 WCC의 복음이해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잘 모르는 이해부족이다. WCC의 신학이 사회참여에 치중했다고 비판했던 정통복음주의권인 로잔언약 그룹도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복음화를 위한 국제대회’에서 “구원의 메시지는 모든 형태의 소외, 억압, 차별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임도 의미한다.”1며 ‘기독교 사회적 책임’을 선언함으로써 복음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흐름은 제2차 로잔 복음주의자세계대회(1989, 마닐라)와 “제3차 로잔 복음주의자세계대회(2010, 케이프타운)로 이어진다.2 2012년 3월 마닐라에서 열렸던 WCC선교대회에 참여한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의 선교는 ‘온전한 교회로서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온전하게 증거하는 것’이라는 WCC의 선교관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복음의 통전적 넓이에 공감을 표현하였다. 세계교회에는 이처럼 복음주의권과 에큐메니칼권의 공감대가 넓게 형성되고 있다.




  1. "The message of salvation implies also a message of judgement upon every form of alienation, oppression and discrimination."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WCC, WCC 바로 알기, 로잔총회, 박성원 교수, 이형기 교수, 자유주의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