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오해 - 3. WCC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하는가?(WCC의 정체)

2013.06.06 10:00

WCC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오해


이형기 (장신대 명예교수)

Ⅱ. WCC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오해

3. WCC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하는가?


이것에 대하여는 WCC의 ‘기독론’(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시고 무엇을 행하셨는가에 대한 논의)을 살펴보아야 한다. WCC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본 신조는 아들이 시간 차원이 아니라 영원한 차원에서 아버지께로부터 기원하셨다고 하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렇지 않다면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아들 안에서 충만히 현존하지 않으실 것이요, 하나님의 성육신하신 아들로서 시간 속에서 태어나신 예수께서 믿는 자들에게 영원하신 하나님 자신과의 교제를 매개시킬 수 없을 것이다.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태어나셨다’(begotten)고 하는 것은 시편 2:7이 인용되어 있는 누가복음 3:22과 히브리서 1:5로부터 온 이미지이고, 이와 동일한 사상이 특별히 요한복음(예: 1:4, 18과 3:16)에서 발견되는 ‘독특하게 태어나심’(only begotten) - 이것은 실제로 ‘유일무이한 분’이라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하지 않는다. - 이라는 용어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태어나심’이란 말은 아버지와 아들의 동일본성적(connatural) 관계를 표현하고, 아버지께서 영원하시기 때문에 아버지의 아들 낳으심은 어떤 특정 시간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영원하다고 하는 말이다. ... (115)1

신약성경에 의하면, 만물이 아들을 통하여 창조되었다(골 1:16; 히 1:2). 이것은 세상을 창조하신 한 분 하나님에 대한 기독교적 신앙과 일치한다. 아들이 아버지와 동일본질이시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는 또한 세상 창조에 참여하신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 아들을 창조자라는 말로 인식하는바, 이 아들을 세계창조의 중보자(창 1:3 이하; 요 1:3)로 표현하였다. ... 모든 창조는 태초부터 아들 안에서 완성(엡 1:10)되도록 설계되었다. 아버지의 세계창조의 사랑은 이미 역사의 절정에서 일어날 영원한 아들의 성육신을 바라보았다. 그는 각 피조물이 각각 특별한 모양으로 마땅히 되어야 할 바를 요약해 주시는 바, 모든 창조세계의 영원한 모형인 로고스이시다. 그 어떤 피조물도 이 로고스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 이러한 주장에 비추어 보면, 아들의 성육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완전히 명백해 진다.(119)


이상과 같은 기독론에 비추어 볼 때, “석가 그리스도, 공자 그리스도, 모택동 그리스도, 아프리카의 정령신앙 속에 있는 정령 그리스도” 등과 같은 비난과 비판은 언어도단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진질로 초월적인 창조주 아버지 하나님과 동일 본질을 지니신 분으로서 ‘하나님’에 다름 아니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그의 성육신을 통한 ‘내재’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전적으로 초월적인 분이시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사, 말구유에 나시며 성령으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고, 성령으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고, 성령으로 갈릴리 사역을 수행하셨으며, 성령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성령으로 부활하신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참 하나님과 참 인간이심에도 불구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분이시다. 또한 그는 창조의 로고스요 창조세계 속에 내주하시는 로고스로서 모든 것을 완성해 가신다. 물론, 그분은 이스라엘의 메시아시오 열방의 구세주로서 구속의 사역을 이룩하신 유일무이한 분이시다.





  1. 12) 「세계교회가 고백해야 할 하나의 신앙고백」(Confessing the One Faith: An Ecumenical Explication of the Apostolic Faith as it is Confessed in the Nicene_Constantinopolitan Creed(381), Faith and Order Paper, No. 153), 세계교회협의회 역음/이형기 옮김(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1996).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오해 WCC, 구원자, 삼위일체, 예수, 이형기 교수

Ⅱ.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오해 - 2. WCC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부활, 그리고 재림을 거부하는가?(WCC란 무엇인가?)

2013.06.05 18:42

WCC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오해


이형기 (장신대 명예교수)

Ⅱ. WCC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오해

2. WCC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부활, 그리고 재림을 거부하는가?


WCC는 첫째로 ‘성령잉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인정한다.

본 신조는 신약성경의 증언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은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일어났다고 확인한다. ... (121)1

... 본 신조는 마리아의 모성을 지적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같은 인간, 한 어머니에 의하여 태어나시고 사랑받으시며 양친의 돌봐주심으로 양육을 받으시면서 우리 인간의 경험을 함께 나누신 분이라는 사실을 제시한다. ... (122)

본 신조는 마리아의 동정성을 주장함으로써 시간 속에서 탄생하신 마리아의 아들의 아버지이야 말로 영원한 차원에서 ‘영원 전부터 아버지께로 태어나신’ 영원하신 아들의 아버지와 동일하신 분이시라고 하는 신앙을 표현한다. (124)


둘째로 ‘부활’에 대하여 WCC는 다음과 같이 신앙을 고백한다.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죽음의 세력 안에 머물러 계시지 아니하시고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셨다고 하는 시실을 믿고 있다. 이들은 부활이 없었으면 “우리의 전파(설교)하는 것도 헛 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니”(고전 15:13-14)라고 하는 의미만큼 부활을 결정적인 사건으로 본다. 그리고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 및 이 고백과 곧바로 연결되어 있는 성령의 성물을 교회의 삶과 정체성의 기초로, 전 세계를 위한 소망의 근거로, 그리고 영생에 대한 하나님의 보증으로 고백하고 있다.(176)


세째로 ‘재림’에 대하여 WCC는 다음과 같이 희망하고 있다.

우리는 주님께서 ‘영광중에 다시 오실 것을 믿는다. 이것은 그분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가진 승리자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믿는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케 하심으로써 이들에게 삶의 변화를 허락하사, 약속된 안식의 날이 종국적으로 수립될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과 모든 피조물이 구원받기를 바라면서,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실한 자들이야 말로 창조와 구속의 기쁨을 함께 나룰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186)



© Goodstuff, http://ttoittoi-goodstuff.tistory.com,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1. 11) 「세계교회가 고백해야 할 하나의 신앙고백」(Confessing the One Faith: An Ecumenical Explication of the Apostolic Faith as it is Confessed in the Nicene_Constantinopolitan Creed(381), Faith and Order Paper, No. 153), 세계교회협의회 역음/이형기 옮김(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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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바로 알자 - 4. WCC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다.(WCC란 무엇인가?)

2013.05.10 00:04

4. WCC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다.



WCC는 예수 그리스도의 독특한 신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하여


저자: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교수, WCC중앙위원),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집필

자료출처: WCC 10차 총회 준비 위원회


WCC 반대자들은 WCC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며 구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부정하고, 석가, 마호메트, 공자, 모택동 등을 예수 그리스도와 동격으로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WCC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분명히 고백하고 있다. WCC는 헌장 제1조에도 이렇게 밝히고 있지만 1948년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창립총회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선포했다: "세상을 위한 말씀이 있다. 그 말씀은 세상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안에 있고,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선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육하신 말씀으로서 사셨고 죽으셨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하나님이 악의 세력을 단번에 부수시고, 모두가 성령 안에서 자유와 기쁨을 누리도록 문을 여셨다. 그리고 모든 인간의 역사와 각 개인의 행위에 대한 최후 심판이 자비로우신 그리스도의 심판이 될 것이며, 역사의 종말은 하나님의 나라의 승리가 될 것이다. 우리는 거기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이 세상을 사랑하셨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변치 않는 말씀이다."1

이 메시지는 WCC가 창립하면서 세계 앞에 공표한 것으로서 WCC의 공식적 입장이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성육하신 것을 시작으로 하여 그의 삶과 죽음과 부활과 최후의 심판과 인간의 역사를 하나님의 희망의 역사로 이끄는 하나님의 구속사에 대한 믿음이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따라서 WCC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한다거나 다른 피조물과 동격으로 놓는다는 주장은 거짓된 주장이다.


  1. "There is a word of God for our world. It is that the world is in the hands of the living God, Whose will for it is wholly good; that in Christ Jesus, His incarnate Word, Who lived and died and rose from the dead, God has broken the power of evil once for all, and opened for everyone the gate into freedom and joy in the Holy Spirit; that the final judgment on all human history and on every human deed is the judgement of the merciful Christ; and that the end of history will be the truimph of His Kingdom, where alone we shall understand how much God has loved the world. This is God's unchanging Word to the world."





하율이 아빠 WCC 10th Assembly in Pusan(WCC 제 10차 총회)/WCC 바로 알자 WCC, 구원자, 박성원 교수, 삼위일체, 예수, 이형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