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가톨릭

2014.08.19 01:00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톨릭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신교와 가톨릭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어떻게 해서 하나였던 교회가 둘로 나눠지게 됐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안탑깝게도 현재 한국교회 안에는 가톨릭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나 많이 있어서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굳이 일일히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마리아 숭배라든지, 가톨릭이 이단이라든지 등등...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광주다일교회에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었습니다. 호남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시고 계시고 독일에서 종교개혁사(루터를 중심으로)를 전공하신 홍지훈 교수님을 모시고 "개신교와 가톨릭"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의 세미나였지만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를 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되어집니다.




하율이 아빠 신학앎

  1. 이 강론에서는 오류가 있네요 첫번째로 카톨릭이 이단이 아니다? 그렇다면 연옥이라는 카톨릭만의 믿음이 있는데 이것은 성경 바탕인가요? 성경어디에도 연옥에 대해서 아니 비슷한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마틴루터가 꼭 자신의 교리를 펼치기 위해서 그때 당시의 시대적배경을 바탕으로 종교 개혁이 이루어졌다고 돌려말하시는데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꾸짓으셨을까요? 물론 마틴루터가 예수님은 아니지만 마틴루터는 그 교황 및 성직자들의 모습에서 그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그리 행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카톨릭은 1500년시대 이후 변화가 되었나요? 성경에 공회를 만들고 모든 교회를 한사람에 의해서 움직이라고 하셨나요? 참고로 우리가 아버지라고 부를수 있는것은 하늘의 아버지와 친부뿐이지만 카톨릭은 성직자들을 FATHER라고 부르지요? 그리고 교황을 그리고 그외의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과연 사람이 성스러워질수 있고 신격화 할수 있나요? 카톨릭교리중에 오로지 베드로의 제자들만 교황의 자리에 오를수 있다면서요? 그렇다면 예수님의 12제자는 아무도 아니고 오로지 베드로만이 의로운 사람인가? 성경에 베르로가 반석으로 그 위에 교회를 지은다고 해서요? 그렇다고 한다면 당신들은 그저 유대교인들과 다를게 없는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것은 신성 거룩함 이러한것들이 한 족속 한 민족 혹은 당신들이 말하는 베드로의 직계제자들 이러한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 우리의 믿음으로 죄를 자복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면 모두가 그리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카톨릭은 그것을 부인하죠 왜냐면 계급주의적으로 교황 성직자 성도 그런식으로 구분을 짓고... 아무튼 그렇게 자신있게 카톨릭이 개신교와 같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연옥을 어떻게 설명하며 또한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덕을 내가 받아올수도 있다는 교리를 설명해 보세요 이러한 것들이 틀린거지 단순히 그 뿌리가 같은데 사람의 생각차와 시대적 부패가 둘을 갈라놓았다고 말하지 마시고요 잘 알지못하는 사람들을 그런 맞지도 않는 지식으로 현혹시키지 마시고요.

  2. 루터는 본인이 의도했던 것은 종교개혁이 아니었습니다. 말씀에 비춰서 가톨릭 안에 미신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비판을 했던 거였고 교황과 로마교회가 루터를 압박했을 때 솔직히 뒤로 물러 선 것은 사실입니다. 변명을 했지요. 그럼 종교개혁은 어떻게 되었냐면 이미 95개의 반박문이 유럽으로 퍼져나가서 종교개혁에 불이 붙은 것입니다. 이건 엄연한 사실이고 루터를 연구한 많은 학자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물론 님께서 지적하신 당시 가톨릭 교회 안에서의 부정과 부패는 비판받아 맞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개신교와 가톨릭을 비교한다면 500년 종교개혁측과 가톨릭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개신교는 정말 종교개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가톨릭은 2차 바티칸 공회 이후로 교회가 가야 할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든다면, 조용기, 홍재철, 전병욱, 오정현 목사등 나름 한국교회 안에서 영향력이 있고하 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500년 전 루터가 비판을 했던 주교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에 반에서 예수회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종의 행적을 보면 예수님이 아프고 병든자를 고치고 그들을 안아 주셨던 것처럼 그도 행동하고 가톨릭 교회도 그렇게 행동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어서 가는 천국을 이야기 하신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내세사상과 기복신앙으로 사람들을 현혹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삶을 살아야 진정 성경의 말씀을 지켜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사를 신격화할 것이 아니라 잘못을 한 사람이 있으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톨릭 교회의 직제에 대해서는 제가 자세히 알지는 못해서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 없지만 먼저 신부가 왜 영어로 ‘Father’라는 단어를 사용을 하냐면 초대교회 이후로 교부시대에 들어 가면서 ‘Father’라는 단어가 교회 속으로 들어 온 것입니다. 이 교부를 라틴어로는 ‘Patres Ecclesiae(파트레스 에클레시에)’라고 하는데 이것을 영어로 ‘Church Father’라고 번역을 했고 우리는 ‘교부’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저는 로마 가톨릭이건, 정교회이건, 개신교인건 성직자를 존중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을 하지만 신격화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신격화 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Father’를 신부의 ‘Father’와 같은 뜻으로 이해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님의 주장의 맥락을 따랐을 경우 우리는 기독교의 기초를 닦은 위대한 교부들을 부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에 이어서 제가 아는바로는 베드로의 제자들만 교황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틀린 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황’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생겼났고 정착이 됐는지를 여기서는 다룰 수 없어서 다 설명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하루만에 꿰뚫는 기독교 역사’라는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서교회 분리과정과 몇 가지 사건으로 ‘교황’이라는 용어가 생기 된 것을 잘 설명해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제 의견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기독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전파되어진 지역에서 그곳에 맞게 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과 북한이 반세기 동안 분리되어 살면서 많은 부분에서 서로 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한겨레라는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떨어져 살던 여러 교회들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했지만 그래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 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즉 본질은 지켰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톨릭이건 정교회건 개신교인건 서로가 봤을 때 성경적이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가 비본질적인 것에 집중을 하는 것보다는 본질적인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좁고 너무 배타적으로만 바라 보시지 말고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너그럽게 나와 다른 기독교를 바라 봤으면 합니다.

    “본질적인 것에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 자유를,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사랑으로.”
    님에게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평화 :-)

  3.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전 현재 신학을 공부하고 또한 여러가지 위치에서 개신교 목사들의 잘못된 점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낀사람이며 위 답변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대형교회의 목사들의 잘못을 알며 수년전부터 우리 개신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느낀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현재 전 기독교인의 두얼굴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준비중이며 여러가지 자료를 찾던중 우연치않게 들어와서 이글 저글 읽어봤습니다.
    우선 답변에서 부족함을 찾자면 제일 우선시 되는 카톨릭의 믿음의 주체와 구원의 방법입니다. 개신교는 오로지 본인의 회개와 믿음으로 되는 칭의라는 개념이 있고 오로지 믿음만이 구원의 주체가 되며 구원은 오직 예수님으로 부터 온다입니다. 그런데 동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카톨릭은 전혀 성경에 나오지도 않은 연옥이라는 개념이 나오고 누구든지 죽어서도 내가 아닌 내주위의 사람이 나의 죄에 대한 용서를 빌고 덕을 쌓은 사람에게 덕을 받아오면 천국에 갈수 있다는게 주된 교리인데 이게 과연 맞는것인가요? 이런 주장을 하는 종교가 이단이 아니면 뭐가 이단인가요?
    다음으로 요즘 대형교회들 문제가 참많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도 세상을 다니며 선교 활동도 하고 교회도 지어주고 가난한자들 못먹고 못입는 사람들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답글에서는 그들은 죄만 짓고 다니는 사람인것 처럼말씀하시고 오로지 프란치스코 교황만 올바른 선을 행하다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동의 하기가 힘드네요 카톨릭 역시도 그안에서 온갖범죄가 생겨나고 그러나 자신들이 묵인하고 세상에 알리지 않아서 그렇지 간혹 주교들의 아동성범죄가 종종 뉴스로 올라옵니다. 그외에도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워낙 잘 만들어진 구성 집단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무마하고 넘어가는게 많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뭔가 올바른 것을 봐야지 단순히 이치에 맞추고 세상살이에 맞춰서 내가 보고자 하는것만 본다면 그건 장님이 코키리 코만 만지고 코키리를 표현하는것 처럼 과연 우리가 내생각으로만 예수님을 생각하고 내 생각에 맞춰서 이럴꺼야 그러니 여러분도 이렇게 믿으세요 이건 양치기로써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더 성경을 보고 진정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예수님도 열매가 없는 나무는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본질을 보지 못하고 단순히 평화와 자유만 찾는다면 자기합리화와 자기만족에 빠져서 진실이 무엇인지 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4. 아하 신학을 공부 중이시군요. 댓글이 젠틀한 이유가 있군요. 앞으로는 전도사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홍교수님의 강의 중에서 나오는 연옥의 유래를 다시 한번 들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당시 가지고 있었던 신학과 세계관의 한계 내에서는 연옥이라는 것은 신자들에게 ‘누구나 바른 신앙생활을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라는 희망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 같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강의를 들어 보면 연옥에 대한 이야기는 분명히 언급을 하지만 천주교 또한 행위를 중요시 하는 만큼 믿음의 중요성도 강조를 한다고 설명을 합니다. 그렇다면 전도사님께서 현대의 가톨릭이 연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하시면 천주교 신자들이나 성직자들에게 직접 한번 물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가톨릭을 대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조금 적어 보자면 1990년 가톨릭과 루터교는 칭의교리에 대한 신학적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goo.gl/qvayPJ”를 참고해 주세요. 그 기사의 일부를 발췌 하자면

    “즉, 가톨릭은 ‘오직 믿음’의 차원에 ‘사랑’과 ‘소망’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역시 ‘구원’(이신칭의)은 결코 ‘성화’(사랑과 소망)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루터교는 ‘이신칭의’와 ‘성화’는 구별되지만 분리는 될 수 없다고 하면서, 종전보다 ‘성화’를 더 강조했다.”

    가톨릭도 믿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세계감리교와 세계개혁교회연맹(장로교 연합단체)는 이 신학적 합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이것은 세계교회의 주 흐름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 신학과 교리에서 각 교회들간의 이견의 차이는 있지만 가장본질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한다면 우리는 모두다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것입니다.

    가톨릭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뭐라고 답변을 못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가톨릭은 자신들의 잘못을 스스로 자정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칭찬을 한 것입니다. 이해 반해 한국 개신교는 개교회주의가 강하기는 하나 교단이라는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 댓글에서 언급했던 목사들의 잘못이 발견이 되었으면 교단 차원에서 반응을 하고 자정하려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논문 잘 준비하셔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좋은 대화오 토론은 환영입니다.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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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선

    개신교는 일단 교리는 맞다고 봅니다. 다만 신자들이 더러운 짓들을 해서 그렇지요. 저도 크게 죄인이구요.

    저도 한때는 진리를 찾아서 개신교에서 발을 빼고 천주교로 가려했었습니다. 1년간을 평화방송 미사 일요일날 교회 끝나면 집에서 드리고,
    정말 지극정성으로 꼬박꼬박 챙겨서 했었네요.
    개신교의 성의 없는 믿음생활과 친절한 냉대에 질린 반면에
    천주교는 어딘가 화끈하고 보다 성의있게 열심히 신앙생활들 하고
    무엇보다도 나 역시
    성당에서 두어번 미사를 드리면
    어딘가 정신적으로 신앙심이 더 깊이 들고 그랬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원인은 바로 책인데요.
    <성스러운 호소>를 보고는
    주님께서 개신교는 마다하고 천주교에 역사하여 주신다, 하여 천주교로 옮기게 되었던 거예요.

    그렇게 기회를 봐서 천주교로 옮기려고 했었습니다.
    도대체가
    매일미사나 묵주기도 내용이

    너무너무 힘들었는데도 그렇게 1년간을 했었네요.

    내가 전에 입원했던 병원에서도
    천주교 신자 언니 한명이 저를 그렇게 잘 챙겨주었고
    퇴원 후 집에서 인터넷을 하는데
    댓글로 알게 된 정 엘리사벳 자매님께서도 저를 그렇게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정말 천주교 신자들은
    대게가 개신교인들더러

    병신이니 개독이니 나한테도 수없이 욕들을 했지만

    정말로 신앙심이 대단하신 분들은 저렇게 남을 잘 챙겨주고 겸손하고 친절하시다고..어떻게든 착할려고 하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천주교만 가려하면

    이상한 나쁜 일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평화방송 채널만 언제부터인가 잘 안나오거나 방송사고가 나거나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요인에 의해서

    나는 개신교로 뿌리박게 되었는데요.

    두번다시 절대 천주교로 가지 않겠다,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다 폐품으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후에

    저는 인터넷에서

    마리아가

    어느 여신 숭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평화방송 채널은 정상작동되었으며

    그러나 나는 이제 안봐도 되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개신교인들은 남의 소유를 무시하는 못된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종교는 그들이 선택한 취미같은 소유물이죠. 착하게 살기 싫으면 불교를 버리면 됩니다.

    우리는 그런 장난이 허용이 안되는 거죠. 우리는 하나님에 속한 자들입니다.


    천주교 교리가

    하나님께 우리가 갈 수 없는 거,

    예수님께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마리아님이 기도를 전달해준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마리아님이 우리의 기도를 전달해주고 설득해준다고.. 이게 말이 되나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예수님 한분으로도 우리는 족하고 충분한 생수를 마십니다.

    마리아님이 왜 굳이 또 필요할까요?

    마리아님은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정도의 믿음을 가지신 분은 아니십니다.

    그 정도의 믿음을 가지신 분이,

    완벽하신 믿음과 사랑을 베푸시는 예수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살아생전에 어머니셨어도.. 아무리 예수님을 낳았대도

    어머니로서 말도 함부로 못했습니다. 언제나 존칭을 쓰며 높여드렸는데요.

    아무렴 예수님이 마리아님보다 더 많이 알았으면 알았지

    그분이 마리아님한테서 뭘 배운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아무리 마리아가 설득해도

    예수님의 깊은 뜻을 알게 되고 더 배워서 알게 되면

    언제나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물어나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나는 생각하는데요.


    예수님은 마리아님이 설득이나 해줘야 우리를 봐주시는 그런 냉정한 분이 아니십니다.

    마리아님이 가기 전에

    우리한테 가장 먼저 달려오십니다. 그분이나 우리나 마리아님이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지구끝까지 우리가 죽기까지도 절대 포기를 안하시는 분이십니다.


    뭐 우리가 죽고나서 예수님께서 못 도와주신다면..

    끝난 겁니다. 마리아님은 상관이 없습니다. 마리아님에 의해서 움직이시는 예수님이라면,

    마리아가 더 믿음이 세고 사랑이 깊고 구원자입니다. 그러나 아니죠. 말도 안됩니다.


    그건 예수님과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성당엘 가보면

    마리아 상 앞에서 모두가 기도를 드립니다.

    정말 내 생각에

    너무나도 바보같은 짓들입니다.

    마리아를 존경한다는데

    너무 바보같습니다.

    왜 존경하는데요? 대체 그분이 뭘 하셨다는 건지...?


    순결을 잘 지키셔서 예수님을 깨끗이 세상에 보내주신 일 말고는 한게 뭐 있다고 물론 그만도 정말 큰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보통 사람들 다 하는 거 외에 다른 건 크게 알려진 게 없습니다. 최소한 얼마나 대단하신 위인이시던간에,

    그렇게 예수님보다 더 높이 추대되며 구원자 이상의 최후의 영웅대접을 받으실 위인은 아니시라는 것이죠.

    이건 완전 도가 지나치거든요.

    하나님은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시는데요.

    묵주기도는 매일 반복해서 마리아에게 복제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마리아님께서 그걸 들으실까요?

    매일같이 세뇌하듯 복제기도 드림으로써

    예수님께로 가야할 신자들이 죄다 마리아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 더 가까이 하며 그만큼 더 친숙함을 느끼면서
    예수님보다 마리아랑 더 가깝습니다.

    마귀의 책략인 거죠. 예수님과 연을 맺어야할 백성들이
    마귀로인해 예수님께고 못가고
    사이가 끊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마리아님도 천상에서 보시면서

    다들 왜 본인을 그렇게 숭배를 하지? 하고 안타까워하실 것 같으네요.

    성당에 가면

    우리를 구원하신 청년예수의 모습은 없고

    맨날 태어난 갓난아이를 받쳐들고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마리아상이 가득합니다.


    정말 속으로 바보같다 생각했네요.

    대체 그 마리아가 뭔데?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성령으로 잉태하여' 하면서 다들 상체를 조아리는 모습이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이런 말이 너무 우습습니다.


    존경은 예수님으로도 족합니다. 하나님은 감히 존경이라는 어설픈 개념을 들먹일 수가 없을 정도로 무서우시고 찬양받으실 분이시구요. 그나마 예수님께서 자신을 엄청 낮춰주셔서 우리가 존경이라는 것을 어설프게나마 감히 느낄 수 있는 건데요.

    평생동정이라지만,

    마리아는 예수님 아래로 동생들을 두셨습니다. 성경 4복음서에 나오구요. 그거 쓰신 분들은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쟁이들이 무사히 성경에 거짓말을 쓰게 결코 그냥 안두십니다.

    성경 66권은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정리해주신 것입니다. 그 책이 어떤 책인데

    하나님께서 미신이 들어간 7권의 외경을 허락하실 리 없습니다.


    십계명 제 2계명이

    이 세상 하늘과 땅 사이에
    모든 만물들의 형상을 짓지 말라고 했습니다.

    인간 모양의 인형들,
    동물 모양의 돼지 저금통들, 황금 두꺼비,
    미니어처들.. 다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알기로 복사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인쇄물보다

    자신이 직접 쓴 손글씨를 더 값어치 있게 여겨주시구요.

    한 사람 한 사람 개성을 존중하시고 사랑해주십니다.

    복제는 사탄이 만든 겁니다.
    우리는 오늘도 수없이 복제와 삭제를 컴퓨터에서 합니다.

    그걸로 세뇌되어

    인간경시, 생명경시의 정신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벌써 사람 신분을 모델넘버로 지정한 LG회사 (Lucifer is god, 또는 goat)나

    신한은행 두 가지를 제가 알고 있구요. 아마도 더 있겠죠. 어딘가에도요.. 시간나는 대로 다 찾아보려네요.


    마리아의 기도를 하는 성물들 있죠.

    뭐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열심히 기도한다는 논리같은데요.


    우리는 예수님 말고는 스승이 없습니다. 뭘 겉모양을 보고서야가 아니라
    내 정신에서 예수님으로부터 배우며 우러나와야 합니다.
    만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다면

    기도로써 간구하고 답을 구해야지

    우리는 신앙생활 만큼은
    같은 인간을 보고 배워서 하는게 아니라예수님한테서 배워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어쩌다 참고적으로 내 옆 친구의 행동을 보고 잠시나마 한 순간 깨닫는 일은 있어도

    매번 그 우리랑 똑같은 어설픈 죄인을 갖다가 보고 따라하고 배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황.. 교황이 신의 대리자라는게 말이 안됩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가 동등하고 평등합니다. 다 같은 죄악의 죄인입니다.

    마굿간에서 자라시고 허름한 옷차림으로 가난한 동내에서 온갖 못난이들과 함께 하신 예수님 앞에서

    본인이 황금빛 망토를 두르며 금관을 쓰고 고급 지팡이를 휘두르며 황제노릇으로 자신을 엄청나게 높이는 사람이

    무슨 신의 대리자인가요? 지금 그 사람은 그 패션들 다 벗어서 집어 내던지고

    당장 주님앞에 무릎꿇고 엎드려 빌어도 시원찮습니다.

    인간은 모두가 평등하고

    사람 위에는 바로 주님이신데,

    예수님도 자신을 낮췄는데,

    아무리 덜 익은 벼가 고개를 뻣뻣히 쳐든다지만,

    지금 같은 죄인끼리,

    누가 누구한테 인자한 미소를 보여주고 애들 머리를 쓰다듬고 황금망토 두르고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어설프게 흉내내며 황제놀이인가요?

    그 높으신 예수님도 애들 머리 안쓰다듬으십니다. 애들을 오히려 목마태워 더 높은 자리로 올려주시죠.


    천주교 자체가

    프리메이슨이 잡입한 종교입니다. 물론 신자들은 선량하게나마 모르고 믿음생활 하시겠죠.

    그들은 부모 대부터 그렇게 내려와서 믿는 경우가 많으십니다. 감히 그 종교를 떠날 생각을 못해요.

    자랑스런 천주교인이라지만,

    우리 인간은 자랑할 거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자랑이지

    종교 자체는 자랑거리 못됩니다. 어설픈 인간의 집단인 것이구요. 예수님께서 계시기에 빛나는 거죠.

    그들의 자부심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들은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이들은 또 다른 사람으로 봅니다.

    같은 천주교인들끼리도 쌍욕을 퍼붓고 싸우는 거 여럿봤구요. 뭐 신고한다느니 무서울 지경이었네요.

    하나님은

    교황도, 천주교인들도, 우리 개신교 죄인들도 그 외의 모두들 다... 사랑하십니다.


    자신이 속한 종교에 애정을 가진 만큼 누가 잘못되었다 욕하면 당연히 화가 나죠. 아직도 내 자신이 한없이 죽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함으로, 종교가 내 소유물인 양 그렇게 욕심을 내는 죄를 범하고들 있는데요.


    그러나

    정말 좀 융통성 있게,

    무조건 나는 이 종교만 평생 믿기로 작정했다, 이런 고집보다도

    세상에 완벽은 없으니

    우리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니,

    완벽하신 하나님의 진리를 우선으로 중심으로 두고 옳은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옳다고 하시면 천주교가 옳다고 하시면 천주교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아니라고 하십니다. 개신교가 바르게 가고 있는 거라고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였고

    그래서

    착하신 천주교 신자분들도 많이 계신데,

    천주교 윗 세력들이 프리메이슨이고 일부 정말 아무것도모르고 믿는 여럿 신부들이나 작은 교황들이 탄압받으며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는 등 여러 어지러운 사건들 때문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믿는 신자들 모두 정신 차리고 정말 자존심 그런 거 따지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개신교로 피신했으면 합니다. 천주교 시스템 절대 주님과 무관한 것이니까요.


    우리나라가 일제시대 이후로 개신교의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요.

    그러나 우리나라 역시 프리메이슨이 정치계에 잠입하면서

    개신교 쪽에도 잠입을 했네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수많은 대형교회의 내로라하는 목사들 다 프리메이슨으로서 기독교 욕먹일 짓들만 일으켜왔습니다.

    태어나자마자 그런 목사님들이 퍼뜨린 세상에서 살면서

    썩은 설교, 썩은 교회운영, 썩은 믿음, 썩은 악행 등등을 저지르고 부추키면서

    기독교 붕괴를 목적으로 한 짓들로 인해

    많은 신자들이 잘못된 신앙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나 역시 그러했구요. 그러나 영적 깨달음과 분별력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요즘도 엄청난 죄들을 짓지만 가까스로 정신차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보다 바른 신앙의 길을 가려고 노력합니다.

    사도 바울 처럼

    나 역시 새로 거듭나려 합니다.

    모두가 정신 차리고

    마귀에 미혹당하지 말고 속지 말고 헷갈리지 말며

    승리의 천국의 길로 갔으면 합니다.


    참고로

    하느님인데 왜 하나님이냐고들 하십니다.


    하느님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시다는 위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한분이시라는 하나님의 특징, 그분이 어떤 분이냐를 말해주죠.

    국문법에 어긋난다고 하지만,

    그깟 국문법.. 하나님께서 없앨라면 없애버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마음 속에도 계십니다. 고로 하느님은 맞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남의 종교 존중할 줄 몰라서 불교 등등을 수용안하는게 아니라는 것을요..

    하나님은 그분 이외에 다른 신은 절대로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남의 종교 옳다고 외치는 종교를 왜 만들고 왜 섬기는지요? 그런 종교라면

    진정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종교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신교는 오직 성경, 을 외치지는 않습니다. 그건 잘못된 전파죠.

    성경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지만,

    우리는 성경을 믿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고로

    성경으로 배우고, 생활하면서도

    현실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중심 아래에서

    우리 모두가 모여

    서로 영적 교제를 하고

    여기저기 배우고 깨우치고 깨달음을 얻어가며

    하나님 중심의 생활을 해야 하는 거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잘못된 기독교 사회가 잘못 가르쳐왔던거죠.

    정말 그 핵심들을 봤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블로그 쥔장님은 개신교인지 천주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의견 드려봤습니다.


    참고로,

    평화방송 주일미사프로그램 끝나면

    일루미나 스테인드 글라스협찬이라고 나옵니다.


    난 그 일루미나라는 이름이 참으로 요상스럽습니다...하고 많은 이름 중에

    일루미나 라니...

  6. 전 별로 음모론자들과는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LG가 뭐라구요? 'Lucifer is god, 또는 goat'이라구요? 지나가던 개가 듣고 웃겠습니다. Lucky Goldstar의 약자인데 해외진출할 때 이게 촌스러워서 Life is good의 약자로 한 걸로 아는데 이런게 다 위장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하는 것이야 자유니까
    참 LG에서 안만드는 것도 없고 안 파는 것도 없는데 집 안에 LG 딱지 붙은 것들 빨리 내다 버리세요 그러다가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겠습니다 ㅋㅋㅋㅋ
    참 GS도 원래 LG와 같은 계열있던 거 아시죠? 아이고 GOAT is Stan이네 GS에서 기름 넣으면 지옥가겠네요? LG폰가지고 LG 유플러스 인터넷으로 인터넷 하지 마세요 그러다 벌 받아요

    그리고 평화방송 튼다고 사고난다는 이야기는... 참 무속신앙인들 다운 발상을 하시네요. '신 내림 받기 싫어서 피하니까 아프고 사고나고' 이거나 '개신교 라디오 방송 안 듣고 평화방송 듣다가 사고난다'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교황의 행보에 관해서 참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은데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람들을 만나고 위로해 주면서 화려한 옷을 입고 다는 것을 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습니다. 그럼 몇몇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박사학위 가운 입고 강단에 서서 설교하는 것은 잘하는 행동인가요? 칼빈이 검은 가운을 입고 설교한 것은 세상의 헛된 것을 검은 가운 안에 다 숨겨야 한다고 했는데 어째 장로교 목사님들은 박사학위 자랑을 설교시간에 하는 것인지 참 한심합니다.

    성경이 66권 떡재본으로 하늘에서 떨어진거라 믿는건 아니시죠? 원본은 있나요? 원어에서 한글로 하나의 오류도 없이 번역 된 것은 확신한가요? 완벽하고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성경책 마태복음 17장 21절, 18장 11절을 한번 확인하고 와서 성경이 66권이 어쩌고 저쩌고를 한번 다시 말해주세요.

    그리고 마리아가 결혼하여 예수님 외에 다른 자녀를 둔 것이 부정하다고 생각하면 당신의 어머니 부터 부정하다고 말하세요.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라는 그 이유 하나로도 충분히 존경 받을 만한 분입니다. 데오도코스라는 개념은 아시죠? 다른 종파의 신학적 주장은 신학적 논쟁으로 답해야지 감정으로 답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개성개성 계속 말씀하시는데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개성은 개성이라 적어놓고 꼴통, 또는 꼰대라고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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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룩을조심하라

    하나님께서는 행한대로 갚아주신다 하셨습니다. 악한자는 그대로 악하고 선한자는 그대로 선하라 하십니다 알곡과 가라지를 그냥 그대로 두라 하십니다. 추수때가 가까움이니..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모두가 구덩이에 빠지리라. 멸망의 가증한 것들이 거룩한 곳에 서있는 말세지말입니다. 논쟁하지마세요 진리는 논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기의지로 믿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 의로 구원받는 것은 더욱 아니구요. 그냥 은혜만 구하십시요. 두드리면 열릴것이라. 깨어 기도하게 하옵시며 환난을 감하여주옵소서..

  8.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건지요?
    누룩이 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마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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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전도사

    ㅋㅋㅋㅋ어쩌다.. 흘러흘러 글들을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학(M.div) 과정중 입니다) 여러 글들과 댓글을 살펴보니 주인장분께서도 자신의 논리와 변증이 있으시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잘 정리해서 말씀해주셨네요.
    서로 이만큼 대화가 오고갔는데 마음의 미동이 없다면, 서로 여기서 그쳐야겠지요.
    그래서 저도 그냥 나가려다가, 바로 위에 '누룩을 조심하라' 분 댓글을 보고 빵 터져서 한 자 적고 갑니다^^..
    종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되는 것은 바로 구원관이죠. 지극히 당연하게도 주변의 여러 종교들만 보아도 그 구원관은 같지 않습니다.
    만약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구원"에 초점을 두지 않고 다른 "주변요소"들을 지적하며 서로 맞녜, 아니녜, 어긋나녜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너무 과한 배려입니다^^;;
    끝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구원관에 집중하십시요.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시는 구원관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선택하신 종교의 신자가 되십시요. (주변만 맴돌지 마시고)
    혹여 그 수많은 구원관들이 합해질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만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성령님께서 주인장분의 마음에 진리를 비춰주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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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율이 아빠

    저는 다른 종교의 구원관을 옹호한적이 없는데요
    물론 많은 댓글 중 그런 비슷한 뉘앙스의 글은 있을 수는 있겠죠.

    설마 가톨릭을 타종교로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기독교는 가톨릭/오순절/개신교/정교회 이렇게 크게 4종파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영역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기에 부족한 인간으로써 과연 누군가의 영혼이 구원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정확히 판단할 수있을지 궁금합니다.

    세상은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종교가 죽어서 가는 천국에 대해서만 가르치고 그것만이 최종목표이면 뭐하러 힘들게 이 땅에서 살아가죠? 힘든 세상 빨리 끝내고 천국가면 그만일 것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 하다보면 결국 사람들이 구원론 만들고 거기에 맞는 교회론 만들고 교회론 나오니까 기독론이 나오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기독론, 교회론, 그 다음 구원론이 나와야 순서 맞다고 생각하는데 교회론이나 구원론이 기독론보다 먼저 나오면 예수의 모습은 반드시 왜곡됩니다.

    제가 왜 믿음과 더불어 행위가 중요하다고 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행위에 대해서 강조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이루어야 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이미이 임하였지만, 아직 모든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이기에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 맞겠죠.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각자의 삶에서 인정하고 받아 드리는 것이 되고 그게 누룩의 삶이 아닌가요?

    마태복음 13장은 천국비유 장이니까 잘 살펴 보세요. 특히 겨자씨와 누룩 비유는 작은 자, 보잘 것 없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은 변화를 일으키신다는 말하고 있잖아요.

    신학을 공부하신다고 하셨으니까 제 댓글의 누룩 보고 빵 터졌다 하지 말고 성서학을 조금 더 열심히 하시고 특히 예수님의 비유를 시대적 상황과 잘 맞춰서 연구도 해보시고 아는게 많다고 목회 잘하지는 않습니다. 삶에 실천이 없으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교회랑 신학교 안에 있다고 예수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고 생가도 버리시구요.

    저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서 잘 가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전도사님께 진리를 비춰주시기를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강론 전문

2014.08.16 09:00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는 성모님께서 육신과 영혼을 지니신 채 천국의 영광 안으로 올라가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들의 숙명을 보여 줍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또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에 온전히 동참하도록, 그리고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주님과 함께 다스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제1독서에서 선포된, “태양을 입고 ……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묵시 12,1)이라는 “큰 표징”은 하느님이신 아드님 곁에 영광스럽게 앉으신 마리아를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열어 놓으시는 미래를 알아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한국인들은 그 역사적인 경험에 비추어 이 국가의 역사와 민족의 삶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모님의 사랑과 전구를 인식하면서, 전통적으로 이 대축일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는, 새로운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어 죄와 종살이의 왕국을 무너뜨리시고, 자유와 생명의 나라를 여셨다는 성 바오로 사도의 말씀(1코린 15,24-25 참조)을 들었습니다. 참된 자유는 아버지의 뜻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있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에게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단순히 죄에서 벗어나는 일보다 더 크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영적으로 세상의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는 자유입니다. 하느님과 형제자매들을 깨끗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유이며, 그리스도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 기쁨이 가득한 희망 안에서 살아가는 자유입니다.


오늘 하늘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면서, 우리는 또한 한국 교회의 어머니이신 그분께 간청합니다. 세례 때에 우리가 받은 존엄한 자유에 충실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하느님의 계획대로 세상을 변모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이끌어 주시도록 간청합니다. 또한 이 나라의 교회가 한국 사회의 한가운데 에서 하느님 나라의 누룩으로 더욱 충만히 부풀어 오르게 도와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신적 쇄신을 가져오는 풍성한 힘이 되기를 빕니다. 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그리고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 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빕니다.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를 빕니다.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빕니다.


고귀한 전통을 물려받은 한국 천주교인으로서 여러분은 그 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새롭게 회개하여야 하고, 우리 가운데 있는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과 힘없는 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대축일을 거행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 희망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바라봅니다. ‘성모의 노래’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비로운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루카 1,54-55 참고). 성모 마리아께서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5)이기에 복되십니다. 그분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약속은 진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영광 속에 앉으신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의 희망이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희망은 “우리 생명을 위한 안전하고 견고한 닻과 같아”(히브 6,19 참조) 그리스도께서 영광 속에 앉으신 곳에 닿게 합니다.


이 희망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복음이 제시하는 이 희망은, 외적으로는 부유해도 내적으로 쓰라린 고통과 허무를 겪는 그런 사회 속에서 암처럼 자라나는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입니다. 이러한 절망이 얼마나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 곁에 있는 이런 젊은이들이 기쁨과 확신을 찾고, 결코 희망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우리가 하느님 자녀들의 자유를 누리며 기뻐할 수 있도록, 그 자유를 지혜롭게 사용하여 형제자매를 섬길 수 있도록, 그리고 다스림이 곧 섬김인 영원한 나라에서 완성될 바로 그 희망의 표징으로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모님의 은총을 간청합시다. 

아멘.


주교회의 사무처 번역 / 교황방한위원회 제공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노컷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하율이 아빠 신학함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

2014.08.05 11:45
전 세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원자력발전의 안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독일은 2022년까지 독일 내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원전 폐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설계 된지 42년이 넘은 고리원전 1호기를 지금도 가동 중이며 계속해서 수명 연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리원전 1호기의 문제성과 그 위험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환경단체들과 지식인들이 지적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WCC 10차 총회는 고리원전과 20㎞정도 떨어진 곳에 열렸으며 이 원전의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었던 WCC 중앙위원회에서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원래는 작년 총회 기간 중에 채택 될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영국교회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선언문이라도(이게 WCC의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문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은 확인 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채택이 되었기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아래 선언문은 WCC 홈페이지에 가져온 것이며 번연은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에서 해주셨습니다. 핵에 관련된 자료는 각각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 (전문)


© WCC/Peter Williams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는 핵 폭발 사고 및 위협으로 큰 희생을 치른 지역에서 열렸다. 동북아시아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전쟁 중에 핵무기가 사용된 곳이다. 냉전 기간 동안에는 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에서 1천 번 이상의 핵 실험이 실시되었다. 오늘날 이 지역의 국가들은 핵무기를 직접 보유하고 있거나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동아시아에 이미 건설되어 있는 1백 개 이상의 핵발전소와 앞으로 건설 예정인 많은 핵 발전소는 이 지역 경제의 용기의 징표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후쿠시마 비극의 징후이기도 하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핵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나라이다.


동북아시아에 사는 양심적이고 용기 있는 사람들은 핵발전소 근처에 그리고 적대국 핵무력의 표적지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사회가 군사적, 경제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WCC 부산총회 이전과 이후에 일본, 한국, 미국, 그리고 유럽에서 개최된 여러 에큐메니컬 회의와 종교간 협의회들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으로서 핵에너지를 대체할 것과 또한 이 지역에서 평화를 향한 발걸음으로서 핵무기를 제거할 것을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촉구해왔다.


핵무기는 결코 참된 평화와 조화를 이룰 수 없다. 핵무기는 폭발로 인한 열과 방사선으로 인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준다. 핵무기는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파괴시킨다. 그 위력은 무차별적이며 그 결과는 다른 어떤 무기와 필적할 수 없다. 핵무기는 그것이 존재하는 한 인류에 위협이 된다.

각 도시들은 핵무기의 주요 목표물이다. 히로시마에 떨어뜨렸던 크기의 소형 핵폭탄 1백 개를 터뜨린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약 2천만 명을 살상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2배 혹은 3배의 사상자를 낳을 것이다. 불 타버린 도시에서 발생하는 검은 먼지는 대기권 상층부로 떠오르며 세계의 기후를 교란시킬 것이다. 이후 10년 동안 차가워진 기온과 짧아진 곡물 성장주기로 20억 명의 사람들이 기아의 위험에 빠질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 앞에서 지난 2013년에 전 세계 124개국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핵무기를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곧 인류의 생존을 위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하지만 핵을 보유한 국가들의 핵전략은 핵무기의 분명한 사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핵의 역사는 사고와 계산 착오 및 큰 재앙이 될 뻔한 사건들로 가득 차있다. 게다가 단 한 번의 핵 폭발만으로도 그 나라의 긴급구호 체계는 궤멸될 것이다. 핵무기가 결코 사용되지 않는 것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핵 무기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다.

핵에너지 관련기술은 특히나 위험한 형태의 개발방식이다. 2011년의 후쿠시마 재앙은 다시 한번 핵 위협이 가해지는 대상은 주민과 지역공동체 그리고 자연 생태계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재앙으로 인해 자기 땅에서 추방된 수만의 사람들은 다시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농장과 마을과 도시는 오염된 채 텅 비어있다. 대중의 건강과 환경에 끼친 재앙의 전체적 영향은 결코 다 알려지지 않을 것이다. 완벽한 정화는 불가능하다.


후쿠시마 피해자들은 지금 ‘히바쿠샤’라 불리는데 이 말 안에는 고통, 사회적 낙인, 그리고 잔혹한 운명이 들어 있다. 이 용어는 원래 일본에서 핵폭탄을 맞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내년 2015년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핵폭탄 투하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45년의 히바쿠샤는 여전히 다른 누군가가 그들과 같은 운명으로 고통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 아픔을 증언하고 있다. 이 1945년의 핵무기 피해자들이 지금 핵에너지를 비판하는 2011년의 히바쿠샤와 연결되었다. 교회와 크리스천들은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증언을 우리의 증언으로 만들어야 한다.


건강, 인도주의적이고 환경적인 관심사들

핵기술의 군사적, 민간적 사용은 둘 다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다량의 유독물질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최악의 형태의 환경오염의 하나다. 어떤 부산물들은 수백만 년 동안 생명체에 위협이 된다. 우리에게 알려진 어떤 장기 간 저장이나 처리방식도 핵이 본래 가지고 있는 위험이 다 없어지기 전까지는 핵폐기물을 환경으로부터 격리시킬 수 없다.


우리는 핵에너지로 경제를 가동하고 핵무기로 자신을 보호함으로써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우리 자신과 후손들 그리고 다른 생명체들에게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핵 방사능은 보거나 냄새 맡거나 맛볼 수 없는 독이다. 핵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며 그 영향은 여러 세대에 걸친다. 핵발전소에서 방출된 동위원소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 그리고 먹는 음식을 오염시킬 수 있다. 그 동위원소는 인간의 몸에 방사능으로, 화학적으로 유독하다.


이온화된 방사선이 끼치는 영향은 핵 재앙을 당한 초기에 그것이 어떻게 가족과 공동체를 파괴시키는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트라우마로 이어지는지 관찰하면 알 수 있다. 핵 재앙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유전자의 영구적 손상은 분명해진다.


핵 산업에서 ‘안전’이라는 용어는 지지 받을 수 없는 개념임이 증명되었다. 잘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심각한 사고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그러한 사고들의 심각한 결과를 일상적으로 무시하거나 일축해왔다.


핵 사고와 핵 실험 동안 방출된 이온화된 방사선과 화학적 독극물에 허용수치를 정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 뿐만 아니라 위험한 것이라고까지 판명되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그리고 다른 사고들이 일어나자 핵 사고의 심각성을 최소화하고 대중의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단지 오염 ‘허용’수치가 올려졌을 뿐이다.


핵 실험장소 주변에서 비슷한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그 곳에 사는 주민들은 그들의 땅을 핵 실험장소로 사용하는 외래인들로부터 상투적으로 방사능 낙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는다. 종종 그들은 고위험 지역을 떠나라는 말도 듣지 못한다. 방사선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군의관들은 피해자를 검진하긴 하지만 의료적 치료를 하도록 위임 받지는 못했음을 우리는 많은 보고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핵실험 인근 지역에 미치는 핵 물질의 부정적인 영향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몇 십 년간, 화학 및 생물학 대량살상무기, 레이저 무기, 지뢰, 집속탄에 반대하는 새로운 인도주의적 기준이 만들어졌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제거를 위한 주요 핵 국가들의 결의는 이의 적절한 예이며 앞으로의 행동을 위한 선례이다.


핵무기라고 하는 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에 대하여 이와 비슷한 인도주의적 금지조치를 취하는 일은 어려울 것이다. 핵무장국가들은 계속해서 핵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핵병기들을 현대화하고 있고, 효과적 핵군축 협상을 위한 핵확산금지조약 의무를 최소화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염려를 비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폐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일어나면서 핵에 대한 논쟁의 성격을 바꾸고 있다. 각 나라의 정부들과 국제단체들과 시민사회와 종교 조직들이 건강 및 인도주의적이고 환경적인 결과를 토대로 핵무기를 비합법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핵무기의 특성으로 여겨지던 적법성과 위신이 부정되고 있다.


핵에 대한 에큐메니컬 인식

세계교회협의회는 정의, 참여 그리고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핵무기와 핵 에너지에 대한 윤리적 성찰과 입장표명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1948년의 제1차 WCC 총회는 핵과 그 외 현대적 무기를 사용하는 전쟁을 “하나님에 대한 죄이자 인간의 품위를 격하시키는 일”이라 선언했다. 이후 교회는 핵 위험에 대한 대응을 모색해왔다. 1975년의 제5차 총회는 핵 발전과 핵무기, 그리고 핵폐기물 저장의 위험성과 핵 기술의 확산에 의해 제기된 ‘윤리적 딜레마’를 경고하였다. 1979년에 열린 <신앙, 과학 그리고 미래에 관한 세계회의> 또한 핵 발전이 CO2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있어서 아무 중요하고도 장기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고 경고했으며, 핵발전소 건설의 일시 정지를 요청하고 재생 에너지로의 중대한 전환을 촉구하였다.


1983년에 열린 제6차 총회는 “핵무기의 보유와 사용을 인류에 대한 범죄로 금지하는 국제적 사법 기구의 설치”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3년 후 발생한 체르노빌 사고 중에 에큐메니컬 운동은 오늘의 후쿠시마 위기를 미리 내다보는 경험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때 핵 발전소 근무자들의 안전, 위험의 근거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침묵하는 정부의 경향성, 그리고 각 개인들이 당하는 피해를 알고자 하는 시민적 권리에 대한 부인 등의 문제를 이미 경험했던 것이다.


1989년에 열린 <핵 에너지에 대한 WCC 협의회>는 “인간의 행동이 종종 창조세계의 본래의 모습을 어지럽히며 오늘날에는 그 생존마저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하면서 오늘날 핵 에너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유효한, 에너지 기술의 세 가지 윤리적 원칙을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다. (1) ‘창조세계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서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의 원칙, (2)인간의 생존과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정의의 원칙, (3)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선택에 사람들이 참여하게 하는 원칙.


2009년에 채택된 “생태정의와 생태부채에 대한 WCC 성명서”는 핵에너지의 군사적, 민간적 사용과 관련된 몇 가지 관심 사안에 대해 언급하였다. 거기에는 핵무기의 생산, 실험, 배치 및 핵 충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핵 겨울’과 식량부족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생태부채’라는 개념, 핵에너지에 의해 얼마간 부추겨진 ‘무제한의 소비 시대’, 그리고 핵 에너지는 안전하고 싸고 믿을 만 하다는 주장을 부인하는 경제적이고 생태적 연구결과 등이 포함된다.


2011년에 자메이카에서 열린 <세계 에큐메니컬 평화대회>는 ‘전면적 핵 군축’이라는 WCC의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이 대회는 2011년에 발생한 후쿠시마 재앙이 “우리가 더 이상 에너지원으로 핵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었다”고 선언하였다.


2013년에 한국에서 열린 WCC 총회는 “한반도에서는 인간안보가 분열적이고 경쟁적이며 군사적인 안보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동북아시아에서 핵 발전 과 핵무기의 제거를 요청하였다.


핵 위험에 대응하는 에큐메니컬 운동은 WCC 회원교회들의 전 세계적인 참여에 의해 만들어졌다. 캐나다에서 인도까지, 일본에서 호주까지, 그리고 독일에서 마샬 제도까지 교회는 핵 발전소의 건설에 저항하고 핵 무기의 배치에 항거하며 우라늄 광산, 핵 실험 그리고 핵 재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공동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투쟁 안에서 우리는 종종 다른 종교인들과 협력하고 있다.

WCC 중앙위원회는 핵 에너지라는 어려운 주제에 아직도 정리된 입장을 가지지 못한 교회들이 있음을 인지하며, 핵 에너지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다른 방법을 채택할 교회들도 있음을 인정한다.


아프리카 3개국의 교회지도자들은 2009년에 발효된 <아프리카 비핵지대> 실현의 촉매자가 됨으로써 2006년 WCC총회가 권고한 사항을 실제로 이행하였다. WCC가 소집한 에큐메니컬 네트워크는 2011년 WCC 중앙위원회의 결정에 준하여 2013 체결된 무기거래조약(Arms Trade Treaty) 안에 인도주의적 범주와 인권의 범주가 확실히 포함되게 하는데 기여했다. 부산총회의 권고에 따라 6개 대륙에 있는 교회들은 핵무기에 대한 인도주의적 금지를 목표로 공동의 에큐메니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조세계의 청지기 직과 위험의 관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고 생명의 신성함을 보호하는 책임을 나누도록 부르심 받았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책임 있고 포용적인 에너지 청지기가 되려면 공공선, 창조세계의 보전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더 큰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에너지 자원은 안전하고 능률적이며 재생 가능해야 한다. 에너지 보존은 에너지 사용에 있어서 필수적인 구성요소가 되어야 한다. 오늘의 에너지 사용이 미래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 오늘의 에너지는 요컨대, 내일의 에너지로도 사용될 수 있기에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수 십 년에 걸친 면밀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핵 에너지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다. 핵 에너지는 재생가능 하지 않으며 지속 가능한 자원에 토대를 두고 있지도 않다. 탄소는 핵연료사슬 전체를 통해 방출된다. 채굴, 가공, 이송, 건설, 그리고 가동에서부터 원자로의 폐로와 유독 핵 폐기물의 영구적 관리에 이르기까지 탄소가 방출된다.


또한 핵에너지는 특히 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시민에게로 부채가 이전될 때 저렴하지 않은 것임이 판명되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지불되어야 할 핵 폐기물의 관리비용은 어림할 수 없을 만큼 비싼 것임이 인정되었다. 만약 모든 비용을 낱낱이 합산해야 한다면 거기에는 정부의 직간접적 보조금, 재난 시의 책임부담금, 그리고 안전한 폐로 비용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이 비용 중 어떤 것들은 숨겨져 있으며 또 어떤 것들은 언제까지도 계속 감추어져 있을 것이다. 다른 에너지원과 비교해 볼 때 핵 발전은 막대한 자본투자도 요구한다. 핵 발전소를 위한 막대한 정부 보조금은 전형적으로 재생 에너지기술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훨씬 능가한다.


막대한 공금 지출 역시 핵무기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특징이다. 핵무장 국가들은 매년 핵전력에 약 1천 억 달러를 쓴다. 현재 유럽-대서양 지역에서만 핵 무기의 개량, 개조, 증설에 총 5천 억 달러 혹은 그 이상의 지출이 예정되어 있다. 이 막대한 액수의 공금은 핵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포함한 사기업들에게 막대한 수입원이 되어주고 있다. 전 세계 30개국에 걸쳐있는 약 300개의 은행, 금융기관 및 연금기금이 27개의 기업에 핵 무기와 관련해 투자하고 있다. 2013년에 그 기업들이 소유한 재산은 3천 140억 달러에 달한다.


핵 에너지 사용은 관리하기 힘든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핵 재앙의 가능성이 비교적 낮을 수는 있겠지만 그 결과는 막대하거나 상상을 불허할 것이다. 위험은 그런 까닭에 높다.


많은 정부들이 그러한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하여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 왔다. 후쿠시마 재앙 이후 일본, 독일, 스위스, 스페인, 멕시코 그리고 대만이 핵 발전소를 폐쇄했거나 건설을 중지했으며 혹은 궁극적으로 핵 발전소를 제거하겠다고 서약했다. 다른 국가들은 비핵 에너지원에 의존할 것과 핵무장을 거부할 것을 재천명하였다.


핵 발전소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부들은 위험을 떠안으면서 동시에 자기 국민을 그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민간자본은 핵 발전소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위험 때문에 이를 기피하고 정부는 거기에 공적인 돈을 보조금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수 십억 달러의 보조금 이외에도 정부들은 핵 사고나 재앙이 발생할 경우 업계의 책임을 면제해 주고 있다. 후쿠시마 재앙의 경제적 총 손실을 예로 든다면 2천 5백억 달러에서 5천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인간의 역사에서 아마도 가장 큰 위험이라 할 수 있는 것을 일부러 껴안는 행위다. 첫째로, 여기에 연루된 정부는 자신의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하여 확실한 위협이 존재한다고 주장해야 한다. 둘째로, 공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적국의 위험관리에 의존해야만 한다. 셋째로, 하지만 만약 공격을 받는다면 자신의 위험관리 정책을 버릴 준비가 되어있어야만 한다. 적국도 이와 똑같은 모순을 안고 있다. 지구의 운명은 평생 이러한 기괴한 도박으로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도박을 지속하는 것은 분명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모멸이다.


핵과 관련된 조약과 협정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확산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냉전이 끝난 후 핵탄두의 수는 감소했으나 핵무장 국가들은 핵 병기를 제거하기 보다 현대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게다가 핵무기 제조 가능 국가의 수가 증가하였다. 사실 단순히 핵무기 프로그램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심지어 작은 국가조차 국제정세에서 강력한 도구를 가지게 되는 것임이 입증되었다.


안전, 그리고 핵 발전과 핵무기 사이의 연결고리

핵 발전은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물질과 기술을 획득하는 통로이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것이라며 설립된 핵 발전은 점차 확장되면서 핵무기의 확산을 조장하였다. 민간의 핵 발전은 군사적 목적을 감출 수 있으며, 거기서 발생한 핵폐기물을 재처리하면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핵무기를 만드는 유혹에 빠지게 하였다. 기술적 정교성 수준이 다른 국가들은 원자로급 플루토늄을 사용해 핵탄두를 만들 수 있다.


민간의 그리고 군사적 핵시설은 테러나 전쟁의 잠재적 목표물이다. 방사능 물질은 도난 당하거나 거래될 수 있으며 재래식 폭탄과 함께 ‘더러운’ 폭탄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4백 개 이상의 핵 발전소가 현재 가동 중이며 15개 국가가 자국 전기수요의 25% 혹은 그 이상을 핵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그것을 대체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핵 발전보다 더 싸고, 더 안전하고, 더 지속 가능한 대안이 있다. 첫째는 보존이다. 현재 생산되는 모든 에너지의 1/4은 보존 조치를 통해 절약될 수 있다고 추정되는데 이는 현재 핵 발전소에 의해 생산되는 모든 전기의 양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에너지 절약은 가장 실천하기 쉽고 가장 저렴하며 가장 안전한 대안이다.


원자로의 단계적 폐지와 핵무기의 제거는 재생에너지의 확대, 핵 관련 일자리를 잃은 지역공동체에 대한 지원,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새로운 사업의 촉진, 위험한 핵 물체 생산의 중지, 그리고 국제관계에서 핵 위협의 제거와 같은 기회들 역시 제공할 것이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기후위기에서 보았던 것처럼, 21세기에 좋은 거버넌스가 이루어지고 인류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이해관계가 일관성 있게 재편되어야 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기회도 될 것이다.


정의와 평화의 순례로서의 핵 출애굽

하나님은 관대한 창조주이시며, 원자와 분자로부터 생명을 존재로 불러내시고 창조세계에 풍성한 생명을 부여하셨다. 이러한 원자를 치명적이고 부자연한 요소로 쪼개는 것은 이미 심각한 윤리적, 신학적 반성을 불러일으킨다. 원자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명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죄 많은 오용이다.


우리는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보호하며 살도록 부르심 받았다. 핵무기로 보호받으며 공포 속에 살거나, 핵 에너지에 의존하며 낭비 속에 살도록 부르심 받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다양한 선물과 생명의 약속 그리고 조화로운 공동체와 경제를 만들도록 초대받았다.


1990년대에 캐나다 북부 사투-덴 지역 사람들은 자신의 땅에서 나온 우라늄이 1945년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파괴한 폭탄에 사용된 것을 알고 일본에 원로 대표단을 보내 사과하였다. 우리는 이와 비슷한 일들을 목격하고 있다. 핵이 사람들과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군비와 에너지 사용을 비판할 때, 물질적 안락과 편리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소비하는 에너지 자원과 그 양에 대한 관심을 외면했음을 고백할 때, 그리고 핵무기의 존속에 대한 모든 지지를 철회하고 다른 사람들을 대량으로 살상하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때, 이와 비슷한 일들이 일어남을 목격하는 것이다.


히바쿠샤, 혹은 한국인 핵폭탄 희생자를 가리키는 피폭자, 그리고 핵실험의 피해자들이 지금 핵시대로부터의 출애굽을 외치고 있다. 우리는 핵으로 인해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귀 기울어야 한다. 유전자의 변이로 기형이 된 사람들, 핵 실험으로 인해 오염된 땅과 바다에 사는 사람들, 핵 사고로 인해 오염된 농장과 도시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광산과 발전소에서 일하다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귀 기울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핵이라는 악을 포함하여 모든 악으로부터 우리를 구해내신다. 창조세계의 파괴가능성에 직면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을 포함하여 언약을 맺으셨다 (창세기 9장). 하나님의 영은 모든 피조물을 양육하신다 (시편 104편). 사람에 대한 착취와 피조물에 대한 파괴는 함께 이루어진다 (이사야 23장).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창조세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현존과 목적으로 인도하시고, 창조세계의 선함에 해를 끼치지 말라고 경고하시며, 모든 창조세계는 감탄과 축하와 찬양을 받을 가치가 있음을 상기시키신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놓으셨다. 그리고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살려면 “이제 생명을 택하라” 고 말씀하신다 (신명기 30장). 부산총회에서 우리는 이 하나님의 “이제”가 임박했으며, 이 시간은 회개와 은총이 가득한 시간, 곧 종말론적 시간임을 기억하였다. 우리는 교회로서 눈을 멀게 하는 핵무기의 섬광과 원자로의 치명적인 불빛으로부터 태양과 바람과 물과 지열에너지와 같이 우리가 사는 자연세계 안에 있는 건강한 에너지원으로 전환을 이루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것은 핵과 그 외 다른 위험으로부터의 출애굽의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핵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맘껏 사용하는 호사를 누렸다. 이제 우리는 원자로를 폐쇄하고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쓴 맛을 배워야 한다”라고 부산총회 앞서 발표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선언>은 밝힌다. “우리는 핵무장 국가의 기존질서의 안보가 아니라 모든 인류와 창조세계의 생명안전을 긴급하게 선언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에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길을 준비하셨고, 우리가 자기파멸과 폭력 및 전쟁으로부터 우리의 발길을 돌리도록 하셨다. 바로 이 정신에서 WCC 제10차 총회는 세계 모든 곳에 있는 교회들을 불러 <정의와 평화의 에큐메니컬 순례>를 함께 떠나자고 초청한 것이다.


그러므로 2014년 7월 2-8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중앙위원회는 회원교회와 관련기관 및 네트워크에게 다음과 같이 할 것을 요청한다.

1. 핵 에너지의 민간적, 군사적 사용에 관한 윤리적, 신학적 토론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심화한다. 이 토론에는 핵 에너지가 어떤 목적을 위한 것인지, 실제로 어떤 비용을 치르고 있는지, 누구의 이익에 복무하는지, 어떤 권리를 침해하는지, 건강과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핵 발전 전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를 통한 보호를 수락해야 하는 증거가 있는지를 포함한다.


2. 각 개인과 공동체의 생활방식을 변혁하기 위하여 생태적으로 민감한 영성을 개발하고 실천한다. 에너지 소비와 효율성, 보존과 재생 가능한 자원 에너지 사용 안에서 적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 아울러 WCC안에서 환경적으로 의식이 있는 교회의 경험을 토대로 일을 추진한다.


3. 핵무기와 핵 발전 및 이와 관련된 수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고 이 실천을 장려한다. 그리고 핵무기와 핵 발전소에 대한 정부의 지출을 재생가능 에너지의 개발과 핵 산업이 폐쇄된 지역사회의 재개발 비용으로 돌리도록 요구한다.


4. 일본 후쿠시마 재앙의 생존자와 태평양 핵실험 피해자 등 핵 사고와 핵실험 피해자들이 입은 손실을 복구하고, 목회적으로 돌보며, 법률적 조치를 취하고, 배상하는 일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마샬 제도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핵무장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지원한다.


5. 자기 나라의 정부가 국제인도주의법에 따라 또한 기존의 국제의무조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핵무기의 생산, 배치, 이전, 그리고 사용을 금지하는 정부 간 행동에 참여하게 하고 이를 위한 시민 사회의 노력을 지지하게 한다.


6. <핵무기 폐기 국제 캠페인>(ICAN)처럼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연대조직에 안에 있는 다양한 시민 사회, 교회, 그리고 다른 종교의 조직들과 협력하는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7. 군사훈련의 일시적 중지, 핵 억제 정책을 대체하는 집단적 지역안보조약의 협상 등,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장기적인 에큐메니컬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지지한다.


8. 아시아 안에서 혹은 아시아를 목표로 세워진 군사기지, 핵전력 그리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확장을 반대한다. 그리고 한국 제주도의 강정마을에 건설되는 새로운 해군기지 등과 같은 군사적 확장에 반대하는 대중의 인식을 높인다.


WCC중앙위원회는 회원 교회, 관련 조직, 그리고 네트워크가 WCC와 함께 다음과 같은 국가적, 국제적인 통합적 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9. 핵 군축을 요구하면서도 미국의 핵전력에 의존하고 있는 31개의 핵무기 없는 국가들이 국제인도주의법에 따라 핵무기의 제거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그들의 영토로부터 모든 핵무기를 제거하며, 집단적 비핵 안보조약의 협상에 임하도록 촉구한다.


10. 특히 동북아시아와 중동에서 새로운 비핵지대의 창설을 추진하며, 어떤 핵무기의 존재나 위협이든 그에 대항하여 동남아시아, 태평양,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에 있는 기존의 비핵지대를 강화하는 조처를 장려한다.


11. 각 나라의 정부들이 핵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에너지 효율 및 보존에 기여하도록 에너지 사용을 전반적으로 개혁하며, 탄소와 유독폐기물의 방출을 감소시키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도록 촉구한다.


12. 이상과 같은 권고사항들에 부합하는 일관되고 또한 다른 분야와 제휴하는 행동들을 조직하여 WCC가 부산총회에서 선포한 <에큐메니컬 정의 평화 순례>에 기여하게 한다.


2014년 7월 2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었던 WCC 중앙위원회에서 승인된 문서

(번역 :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관련자료



하율이 아빠 신학함

  1.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2. 맞습니다. 비핵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