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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umenical News

전국 기독교대학교 및 신학대학교 총장들의 WCC 부산총회에 관한 입장

실로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꾸준하게 블로그 운영을 해야 하는데 7~8월이 전도사들이 교회에서 1년 중 제일 바쁠 때라 블로그에 대한 신경을 전혀 못썼습니다. 거기다 개인적인 대소사가 있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진지하게 읽거나 정리할 시간이 전혀 업었습니다. 핑계아닌 핑계로 글을 시작을 합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지난 2013년 7월 17일 전국 기독교대학교 및 신학대학교 총장들이 WCC 부산총회에 관한 입장에 대한 소식입니다.



지난 7월 17일 전국 기독교대학교 및 신학대학교(총 28개 대학) 총장들이 WCC 부산총회에 관한 입장을 정리하여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물론 합동측과 고신측 대학교 총장들은 이번 입장 표명에 빠져 있습니다.


WCC 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펼치는 쪽에서는 무리한 수를 두고 있어서 마음 한편으로는 큰 걱정이 듭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입장 표명을 읽어 보면 WCC 총회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총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모습 속에서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을 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 부쳐

전국 기독교/신학대학교 총장들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WCC는 세계 개신교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이며, 140개국 349개 교단 약 6억 명의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합니다. 이번 WCC 총회는 갑자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WCC는 오랫동안 한국교회와 깊이 소통하며 소중한 협력관계를 맺어왔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군 파병을 요청하였고 구호물자를 보내왔습니다.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증진에 기여했고, 남과 북의 그리스도인들이 만나 한반도 평화통일의 물꼬를 트도록 도왔습니다. 우리는 WCC와 그 회원교회들이 한국인과 한국교회를 위해 공헌한 것에 깊이 감사합니다.

1. 이번 총회는 한국교회가 글로벌교회로 성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 이번 총회는 한국교회의 공공성과 도덕성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3. 이번 총회는 “생명, 정의, 평화”라는 신앙적 가치를 인류와 나누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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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보러 가기
* WCC 10차 총회 한국 준비위원회
* 국민일보



참여대학교 총장(총 28개 대학)
연세대 정갑영 총장, 이화여대 김선욱 총장, 숭실대 한헌수 총장,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 한신대 채수일 총장,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 한남대 김형태 총장, 전주대 고건 총장, 백석대 최갑종 총장, 강남대 윤신일 총장, 목원대 김원배 총장, 평택대 조기홍 총장, 협성대 장동일 총장, 안산대 김주성 총장, 백석문화대 강종성 총장, 선린대 전평일 총장, 감신대 박종천 총장, 장신대 김명용 총장, 구세군사관학교 임헌택 총장, 대전신대 황순환 총장, 루터대 김해철 총장, 부산장신대 최무열 총장, 서울장신대 문성모 총장, 영남신대 권용근 총장, 한일장신대 오덕호 총장, 호남신대 노영상 총장,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서임중 총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박종환 총장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