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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

개신교와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톨릭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신교와 가톨릭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어떻게 해서 하나였던 교회가 둘로 나눠지게 됐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안탑깝게도 현재 한국교회 안에는 가톨릭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나 많이 있어서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굳이 일일히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마리아 숭배라든지, 가톨릭이 이단이라든지 등등...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광주다일교회에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었습니다. 호남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시고 계시고 독일에서 종교개혁사(루터를 중심으로)를 전공하신 홍지훈 교수님을 모시고 "개신교와 가톨릭"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짧은..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강론 전문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는 성모님께서 육신과 영혼을 지니신 채 천국의 영광 안으로 올라가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들의 숙명을 보여 줍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또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에 온전히 동참하도록, 그리고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주님과 함께 다스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제1독서에서 선포된, “태양을 입고 ……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묵시 12,1)이라는 “큰 표징”은 하느님이신 아드님 곁에 영광스럽게 앉으신 마리아를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열어 놓으시는 미래를 알아.. 더보기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 전 세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원자력발전의 안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독일은 2022년까지 독일 내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원전 폐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설계 된지 42년이 넘은 고리원전 1호기를 지금도 가동 중이며 계속해서 수명 연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리원전 1호기의 문제성과 그 위험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환경단체들과 지식인들이 지적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WCC 10차 총회는 고리원전과 20㎞정도 떨어진 곳에 열렸으며 이 원전의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었던 WCC 중앙위원회에서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원.. 더보기